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일반과 반대로 약자한테 약하고 강자한테 강한 스타일이 있는데
본인과 주변인들이 나름대로 굉장히 피곤한 인생을 삽니다.
그렇다고 누구한테나 잘하는 사람이 되면
또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역시 나름대로 피곤하겠고
누구에게나 못하면 두 말 할 것이 없이 힘들겠지요.
이래서 인생이 어려운 것이고 석가모니는 고통이라고 했나 봅니다.
아무리 예쁜 사람도 화내고 짜증내는 얼굴은 제일 못생겼고 추악합니다.
부처님이 전생에 화를 많이 내면 다음 생애엔 못생긴다고 했습니다.
전생에 자신이 연습한 데로 받는 것이지요. 자업자득, 자작자수,...
중생의 인생은 두카(불만족)라 했습니다.
짜증나고 불만족 스러운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라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입니다.
지켜보고 있으면 그놈이 얼마나 추악하고 못생겼는지 자신도 질리게 됩니다.
자신보다 강한 강자에게도 강할 수 있는 자는 자신을 버릴만큼 신념이 강한 자입니다.
한없이 비루하고 약한자에게 약한 자는 자신을 가장 낮은 곳에 둔 자 만이 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전자같은 분을 찾기는 참 어렵습니다.
살면서 사람들이 섬기는 분이 후자이신 성인이십니다.
저는 살짝 다르게..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경시하는 사람'을 안된 사람으로 봐요.. 약자든 강자든 불화가 있을수도 있고 그에따라서 좋게좋게 대하기는 어렵죠
그런데 친해지고 싶어서 이런거 저런거 해주는데 그 사람을 같잖게보고 혹여 그 사람이 약간 부족한 모습이라도 보이면
'저 병신' 이런 식으로 뒤에서 지들끼리 킥킥 거리는 애들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