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을 대가성으로 바라보는 프로블편러 한분 등장하셨습니다.
고생하시네요~ 라는 말한마디와 함께 물한잔, 커피한잔 전해주는 것이
지금 이 시대에는 불편함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는거죠.
이사온 사람이 떡을 가져와도 "나한테 뭐 바라는게 있나?" 하며 대가성을 의심할 분이네요
...아무리 커피를 준 사람이 병원 관계자라고 해도..
커피한잔이 끽해야 500원 미만일건데
도의적으로 고생하신다고 또는 자주보니까 모른척 하기도 그렇고 해서
자판기 가서 커피한잔 뽑아주는 그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커피한잔 가지고 신고하면 신고받은 구급대원도 피곤하고 그거 커피한잔 뽑아준 병원 관계자일지 모르는 사람도 피곤하고 신고한 본인도 피곤할텐데 왜 굳이 저런짓을 -_-;;
길가다가 담배피는 사람 있으면 담배한까치 얻어 필수도 있는거고
자판기 앞에서 커피 뽑아 먹는데 옆에 사람이 괜히 서성이고 있으면 한잔 하실거냐고 물어보고 뽑아줄수도 있는 문제고....
물론 소방관도 공직자인 이상 뇌물은 안받는게 맞기는 한데
커피한잔 겨우 그거 한잔 받아마시는게 죄가 되는거 같지는 않은디요 ...a
그리고 저도 119 실려간적 있지만 실려가면서 어디어디 병원 가주세요 라고 말하면
두말안하고 제일 가까운데 가려고 한거지 다른 뜻은 없다 이러면서 가달라고 하는 병원으로 갑니다. 대가성은 무슨...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이런 일이 있었음... 주기적으로 몇달째 치료받고 있던 환자가 드디어 완치 판정을 받고 더 이상 안와도 된다는 얘길 들으니까 너무 기뻤던 나머지 우리 직원들 전부한테 커피 한 잔씩 사서 돌리겠다고 했었음.. 그 분은 그냥 자기가 완치되었다는게 너무 기뻐서 한 말인데 우린 기겁을 하면서 죄송합니다만 김영란법때문에 안됩니다...ㅠㅠ 저희도 아쉽네요 ㅠㅠ 이랬음 ㅋㅋ ㅠㅠㅠㅠ 사실 김영란 법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너무 사회 풍토가 각박해져가는건 맞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