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도 놀러다닌 팔자면 늙어서도 대중교통에 공공장소 휴게공간 이용할 일 없죠.
젊어서 일하며 돈 많이 벌었으면 나이들어 은퇴하고 좋은데 놀러 다닐테고
저 분들은 젊어 일하고 다행이 늙어서도 폐지는 줍지 않을정도의 환경인거죠.
우리는 어디에 속하게 될까요?
이렇게 곗돈 자꾸 붓다보면 그 노력이 효과를 발휘할때쯤 그 쌓인 곗돈 우리가 타게 되겠죠.
그럼 젊은 사람들이 저러면 괜찮나? 왜 저걸 노인들만의 문제로 치부하는 거지?
공항이 젊은 사람들만 이용하는 곳도 아니고 노인들 무임승차가 불법도 아니고 법으로 정해진거고
당신들도 당신 부모님들도 나이 드시면 이용할 복지 서비스인데 당장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라고
불평하는거 보면 답답하네요. 노인 문제는 사회적 문제고 모두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지
저분들만 탓한다고 해결 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거구요...
우리 아버지도 한평생 교편 잡으신 식자셨지만 지금은 맞춤법도 간혹 틀리는 노인이 되셨고
한 깔끔 하셨던 어머니도 눈, 귀 어두워 지시니 집안 청소 깔끔하게 한다고 해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머리카락 돌아다니는것이 자주 보이더군요
젊었을때 아주 당연했던것이 나이먹으면서 어려워지는거 많습니다. 저만해도 노안때문에 가까운거 잘 안보이고 밀가루 음식 먹으면 소화 잘안되고 그렇더군요.
더 나이먹으면 에스컬레이터 올라타는것도 버거워 지는 날이 오겠죠
뭔가 애잔하지 않습니까?
그분들 젊어서는 한 가락 한다고 힘자랑하고
큰소리치고 다니시던 분들이십니다
누가 뭐래도 현재 대한민국을 이정도로 살게 만든 분들인것도 사실입니다
눈쌀 찌푸리게 하는 행동 하시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고깝게 보기전에 안타까운 맘으로 보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