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대 내무반에도 내무실 누구보다도 짬이 높은 청거북이 하나 있었는데,
이등병 업무중 하나가 청거북 간식 조달..... (주식은 사료 있어서..ㅎㅎ)
청개구리부터 방아깨비, 죽은파리까지 뭐든 먹습니다.
근데 어느날인가 사슴벌레 한번 집어넣었다가 목 한번 집게로 물리더니
그 뒤로 열라 피해서 도망다니더라는.......
이 내무반 최고참님은 내무실 리모델링을 가을~봄에 걸쳐 하는 동안
우린 창고에서 임시 내무반 만들고 생활했는데
추운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어항 얼음과 함께 동사했더랬지요...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