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의 생애 첫 친구인 코끼리 '아부'
티피는 이 28살 연상의 5톤짜리 친구를 오빠라고 부르며 따랐고
아부 역시 티피가 자신에게 기대어 낮잠을 잘 때면
피부를 찔러대는 아프리카의 파리들을 열심히 쫓아내 주었다고 한다>
아부와 함께 티피와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였던 표범 'J&B'
어느 날은 가족과 함께 산책하러 가려던 티피를 J&B가 담장을 넘어 따라나선 적이 있었는데
그런 J&B를 보고 놀란 두 명의 아프리카 소년들이 겁에 질려
소리 지르기 시작했고 이에 야생성이 되살아난 J&B가 이빨을 드러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 티피는 아빠의 품에서 빠져나와 그대로 J&B에게 다가가서는
"그만둬, J&B!"라고 외치며 콧잔등을 힘껏 내리쳤고 J&B의 눈빛은 이내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티피의 친구 새1끼사자 '무파사'
함께 낮잠을 자던 중 무파사가 티피의 손가락을 빤 채 잠에 들기도 했다>
<티피는 4살 무렵 새1끼 비비원숭이 '신디'와 함께
우유병을 바꿔먹으며 그야말로 가족처럼 함께 자랐다고 한다
한편 비비원숭이 무리들은 티피의 우유병을 낚아채 나무 위로 올라가 놀려대길 즐겨했다고
사진은 비비원숭이 무리의 대장>
<티피의 친구 타조 '린다'
린다는 티피가 자신의 등에 올라타면 행여 떨어질라 몹시 불안해하며 꼼짝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타조와 함께 빠르게 달리고 싶었던 티피는 이점을 몹시 아쉬워했다고 한다>
<티피의 친구 치타 누슈카>
<티피가 7살 무렵 친구가 된 카멜레온 '레옹'
티피와 레옹은 매일 밤 침대에서 함께 잤으며
티피는 그런 레옹에게 항상 메뚜기를 잡아다 주었다고 한다>
<티피는 악어를 다른 동물들만큼 좋아하진 않았다
"악어는 먹는 생각밖에 하질 않아">
<티피에겐 아프리카의 야생동물들이 곧 테디 베어였다>
이밖에도 티피의 친구들은 정말
화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