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가 똑똑한 아이가 있습니다. 수학적으로 뛰어나 남보다 빠르죠. 나이는 초등학생 4학년 이지만, 수학적 재능은 이미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을 이해하고 독학 합니다. 그렇다면 그 아이는 자기 나이에 맞게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을 공부해야 할까요 아니면 수준에 맞게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공부해야 할 까요?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아이들이 제각각 서로 다른 재능을 가졌고 모두가 각자 다른 이해 속도를 보입니다. 누군가는 빠르고 누군가는 느리죠. 그런데 교육청이 이 나이 때는 이 과정이다 라고 정해놨으니 그 이상하면 안돼는겁니까?
가장 잘못된것이 나이가 찬다고 다음 과정을 간다는겁니다. 사람의 지식 수준은 나이의 영향을 받지만, 무조건적으로 나이로 인해 결정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빠르고 누군가는 느리죠.
빠른아이는 남보다 먼저 배울 수 있어야 하고 느린아이는 다시 금 복습을 해야 할 일이지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면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반이나 수업 시스템이 학년제가 아니라 등급제로 과목별로 승급 시험을 통과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다음 등급의 수업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어떤 아이는 국어가 6등급이지만, 수학은 12등급일 수 있고 다른아이는 수학은 6등급이지만 영어는 12등급 일 수 있지 않나요? 모든 사람이 제각각 잘하는것과 못 하는것이 있는데 이걸 개인의 상황은 고려 하지 않고 싸그리 묶어서 너희는 나이가 같으니 같은거 배워라 하는식의 교육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과 과정에 안나온것이 학교 시험에 나오는건 문제가 심각하지만, 근래 있는 학교 시험 패지나 교사의 체벌 완전 패지등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과도한 경쟁을 없앤다고 시험을 패지 하는 교육부 직원들의 머리속이 궁금하군요.
식량이 부족하면 식량 생산을 늘릴 생각을 해야지 먹는 양을 줄이는 꼴입니다.
과도한 교육 경쟁은 학교 시험에 의해 생기는게 아니라 취직난과 임금 불평등에 의한 직업간 빈부격차, 사회에 만연한 갑질등이 어린학생에게까지 영향을 줘 이 사회의 경쟁이 학생들의 교육경쟁을 가져 온겁니다.
만약 시험이 많아 학생들이 과열 경쟁을 하는것이고 이때문에 학생들이 xx을 한다는것이라면,
중학교 1년동안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딱 2차례 시험을 보고 부분적으로 완전 시험 패지로 아에 시험을 보지 않는 학교가 있는 현재가 매달 월말고사를 보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별도로 보며 학교에 따라선 주말고사까지 보던 과거에 비해 xx율이 낮아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거꾸로 과거보다 현재 학생들의 xx율이 높죠.
결국 시험이 학생들을 압박하는게 아니라 시험 성적으로 결정되는 자신의 불투명한 미래가 더 압박을 주는겁니다.
막말로 실업계고등학교를 가서 작은 중소기업 생산직에 취직해 일을 하는 사람의 급여가 현재 기준으로 월 3-400만원 선으로 벌고 복지후생도 어느정도 된다면, 부모님들이 자기 자식에게 공부공부 할 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사 체벌 막는건 결국 교육을 포기하는것과 같습니다.
모조건 때리라는게 아니라 매가 아닌 다른 체벌 방법을 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있으나마나한 그런 체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확실히 각인 가능한 체벌이 필요하다는 거죠. 예로 유급(정당한 사유라면 가차없이 시킬 수 있어야 함)이나 벌, 또는 사회봉사(재판에서 보는 사회봉사와 같이 지정된 장소에서 지정된 시간을 감시를 받으면서 해야 하는 체벌)와 같은 실제로 학생들의 잘못을 바로 잡을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말로 해서 알아듣는 사고를 가진게 아닙니다. 자기 집에서 자기 자식 하나도 키우면서 훈육하기 힘들어 하면서 수십명의 학생들을 맞는 교사는 무슨 예수마냥 매도 안때리고 마음이 태평양처럼 너그러워서 모두 이해하고 말로 훈육 할 수 있을거라 믿는 학부모가 너무 많거든요. 교사도 화나고 짜증나며 힘들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손과 발을 모두 묶어 놓고 자기 애를 제대로 훈육하길 바라다니요.
교사 중 몇몇 옳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잘못된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그 소수 때문에 모든이의 손발을 묶는다면 그건 더 심각한 문제이지 않을 까요? 교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수업 형태를 알아보세요. 수업시간에 반에 절반 이상의 아이들이 그냥 대놓고 어퍼져서 잠이나 잡니다.
지금은 교권이 완전히 바닦입니다.
(본문에서) 수업에 안나온 단어라고요? 학생들 반은 그 시간에 쳐자서 그게 배운건지 안배운건지 분간도 못합니다. -_-..
와.. 진짜 똑똑한 아이네요.
하는 말 중에 쓸데없는 소리가 한 구절도 없네.
문제의식에 대한 주제가 명확하고, 이해를 돕는 상황설명 조차 핵심에서 벗어나는 말이 없으니, 이야기가 일직선으로 관통하는 게 듣기도 편하고 공감하기도 쉽네요.
역시 크게 될 아이는 떡잎부터 구분이 되는 듯..
사람들의 생각이 정말 다양하군요.
중학교 1학년이 스스로의의견을 저리도 많은 사람들과 녹화가 괴는 낯선 환경에서 발표를 한다는것은 대단한게 맞습니다.
발표력이 부족한 기성세대들에게는 더 신선하게 보입니다.
주제는 단어하나를 유추 못한다는 그런부분이 아니라 교육 자체에 의구심을 가지는 아이들이 더욱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바꾸어 줄수 있다하는 미래에대한 밝은 희망을 보는데 있다고 저는 생각했는데..덧글을 보니 사람들마다 보는 견해가 이렇게 다를수 있구나 하고 놀랐네요.
모든 아이들을 믿을수 없다해도 체벌을 필요악으로 보시는분이나 가혹한 잣대를 가지고 애들을 바라보는건 우리아이들에게 무서운 고정관념을 심어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가는 해야겠지만 그것이 꼭 시험일 필요는 없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시험으로 성적을 매기는것이아니라 학업 성취도가 얼마나 이루어져서 부족한 부분을 교육이 메꾸어 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공부라도 시켜주는것이 중요하지 아이들을 성적으로 줄을 세운다는건 저는 이해하거나 동감할 수 없네요.
댓글만 봐도 중학교 1학년... 어제까지 초딩이었던 학생에게 우리 사회에는 꽤나 어렵고 불필요한 것들을 많이 원하는 듯 하네요.. 저 친구가 말하는 가까운 미래가 정말로 가까운 미래일지 안타깝네요... ㅠㅠ 저도 애 낳으면 제 아이도 그렇게 가르쳐야 할까요. 저랑 제 아이한테 대입해보면 안타까운 게 아니라 두렵기까지도 ㄷㄷㄷ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고 성장하는데 요즘 대부분의 선생들은 본인들이 교대에 다닐때 배웠던 방식대로 가르치고 있으니 아이들의 무한한 능력을 키우지 못하는 거지요 진짜로 선행 학습이 필요한 부류는 선생들입니다. 진짜로 경쟁을 하고 공부해야 하는 부류도 선생과 교육당국이지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학생들을 평가하기 위해 문제를 개발하고 난이도를 조절하지만 왜 평가방식을 바꿀 생각을 못하는 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평가를 하는 주체가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평가를 받는 이의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가를 하는 사람의 역량을 키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