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말씀..
취미가 다르잖아요? 그럼 이해를 못해요.
예로 게임을 한다. 몇시간씩 컴퓨터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거를 이해못함.
정모를 간다..그깟 게임 무슨 정모를 하냐..이해못함.
등산을 주말마다 간다.장비를 산다..이해를 못하고 화냄..그런곳에 돈, 시간쓰냐..
쇼핑을 한다. 옷도 많고 화장품도 많으면서 또사냐.
자신도 취미생활을 하면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그런 취미생활이 없거나
'내가 좀 참지'라면 언젠가는 터져요..
PS. 세차동호회가 있더군요..만나면 2~3시간은 기본 세차를 한대요..
주구장창 세차만...차를 좋아하지만 진짜 이해를 못해요..
근데 이게 주말마다 이러면 개빡칠듯.
게임하는 여성 만나 결혼하는거 어렵습니다.
ㅎㅎ 요즘 여성유저들이 많아졌다고 해도 거의다 스마트폰으로 가볍게 즐기는 수준으로 즐기는거지...
리니즈M 뭐 이런거 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울 와이프도 게임이라곤 구경도 못해본 아가씨였고...
겨우겨우 취향에 맞는 심시티, 리얼팜, 크리미널케이스 시켜봤네요.
칼로 누군가를 때리는게 겁난다며 못해요 ㅋ... 나는 와이프랑 디아블로나 그에 상응하는 스트레스 팍팍
풀리는 게임을 하고 싶다고오오오오...
예전에 새로 컴퓨터 맞춰준 친구놈 갈궈가며 와우 가르쳐 놨더니
며칠 있다가 전화해서 컴퓨터 한 대 더 조립해 달라더군요.
며칠 전에 조립했는데 뭘 또 하냐? 했더니 옆에서 지켜보던 와이프가
재미있어 보인다며 같이 하잔다고...
결국 친구랑 친구 와이프랑 저랑 셋이서 같이 인던 다니고 레이드 다님... ㅎㅎ
저도 현재 와이프랑 결혼하기 전에 아이온 등 게임만 5년 넘게한거 같은데...
결혼하고 나서 애 낳으면 게임할 시간이 있나요??
둘 다 맞벌이라 그런지 퇴근하고 와서 아이 밥먹이고 씻기고 책 읽어주고 놀아주고 재우고 나면 밤 10시가 넘어가는데...
10시 이후에는 청소 설거지 빨래하면 피곤해서 녹초가 되는데...
뭔가 여유로워보여서 부럽긴 하지만... 두 분이 게임하는 동안 아이는 무엇을 하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저도 제 여자친구가 겜을 좋아하죠. 게다가 저와 여친 둘다 집돌이 집순이 ㅋㅋ 제가 롤도 여친한테 배웠고, 지금도 리니지m 같이 하고 있는데 어디 데이트하러 주말마다 나가자고 조르지도 않고.. 이번 휴가도 9일 내내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맛난거 먹으면서 영화보고 겜하기로 했네요.
저도 취미 안맞는 여자랑 결혼하면 취미를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서
여태 적극적으로 여자 잘 안만나고 있다가 (뭐... 반쯤은 변명입니다)
제 성격을 너무 잘 아는 친구가 사촌 동생을 소개시켜줬는데 취미가 참 비슷해서 잘 만나고 있지요.
저는 게임, 애니, 만화, 라노벨 전반적으로 좋아하는 성격인데,
여친은 게임은 보통정도지만, 애니나 만화, 라노벨 좋아하는 건 잘 맞거든요.
여친 언니네 부부는 게임도 좋아해서 아직 만난적은 없지만 만나면 같이 오버워치하게될 모양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