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는 이해할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우리나라도 우리나라가 과거 어땠는지에 대해서 자주 쓰는 표현을 들자면
'찬란한 반만년 역사' 뭐 이런식 아닌가요
우리가 예전에 찌질했다라고 묘사하고 있지는 않은거 같은데.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잘되어서 '세계 제일의' 뭐 어쩌고
이런식이지
앞으로는 '세계 평균이나 하위권을 목표로' 뭐 이러진 않잖아요
저것도 그냥 같은 말이잖아요
솔직히 세계적으로도 저런식으로 자국 포장하고 밝은 미래 제시안하는 국가가 있긴 한가요?
끽해야 독일 정도겠네요. 얘네는 나치 깨운다고 자국 포장 하는걸 극도로 꺼리니까
저 부분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를 따지자는게 아니고
애초에 대부분의 국가가 저런 식이고
우리도 저런 입장인데
이걸 중화사상만이 가진 문제인거처럼 얘기할수 있을까요?
과거나 현재나 그냥 인구빨이지... 그만한 인구가 있는데 과거나 현재 경제규모가 클수밖에 없지.. 그리고 저런 사상이 나중에는 중국인을 제외하고 모든인종을 다 무시하고 무례하게 나오면 전세계가 전부 싫어하게됨 지금도 충분히 싫어하지만ㅋ 중국이 인구가 많고 영토가 넓어도 전세계를 보자면 일부에 지나지 않음...
청나라나 원나라 까지도 포섭하는 중화상도 많이 치우치긴 했지만 식민사관에 매몰된 한국사도 참 많이 치우치긴 했죠, "지네가 뭔데 그걸 중국이라고 해?" 라고 하기보다는 우리도 한때 중원의 지배자였다고 배우는게 맞지 싶음, 고조선을 신화로 배우는게 한국의 현실 아님? 그러다보니 남은건 점점 쇠약해진 나라와 최종의 식민사관밖에 없음
18세기만 해도 유럽은 굉장히 미개했죠.. 맞는 얘깁니다. 중국과 비교가 안됐죠. 미국은 아예 그냥 불모지였고..
필리핀만 해도 80년대까지 한국보다 잘 살았습니다. 남미도 그렇고.. 천연자원이 워낙 좋죠 아직도.
한국이 제조업 부흥을 기반으로 급성장했지만 제대로 된 근대화 즉 국가사회의 주요 펀더멘털을 시스템화시킬 기간을 갖지 못한 채 지금 급격한 쇠퇴기를 맞기 시작했죠. 2차산업 경쟁력은 이제 무의미하거든요.
그러나 한국은 일본처럼 안정적인 사회/경제시스템을 갖고 있지도 않고, 필리핀처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반면 여전히 후진국들의 특징들인.. 개판오분전인 조세정의, 엄청나게 높은 지하경제 규모, 그리고 인구규모 대비 글로벌 원탑인 고위공직자 및 재벌들의 해외은닉재산 규모를 자랑하죠.
한국이 조만간 필리핀 된다고 하는데 필리핀도 쉽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최빈국 지위에 있는 타지키스탄이나 미얀마 수준과 그리스 중간 어디쯤으로 가 있을 겁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장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