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을 들여 완공된 고척돔은 날씨와 관계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날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은 기대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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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은 이전에도 비가 샌다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5월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들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아 비가 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 넥센 관계자는 “천장에서 새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한 수증기와
습기를 모아 지하로 흘려보내는 관이 있는데, 그 안에서 틈새로 물이 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