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장수말벌 들어오면 날아다니는 소리부터가 다르죠. 한두마리쯤이야 파리채 하나면 끝. 붕붕 소리나면 파리채 들고 있다가 사정권 안에 들어오면 풀스윙으로 때리면 쫙 뻗어버려요. 실패해도 그냥 바람이 세게 지나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지 별 반응 없이 지 할일 계속 함. 참고로, 불에 태우기보단 장수말벌집 따다 팔고 장수말벌도 술 담아서 팔고 하면 수입이 짭짤함. 물론, 나는 절대 못하지만.
예전에 집에 장수말벌이 들어옴 . 벌레를 엄청싫어하는데 완전 충격이였음요. 크기도 어마어마한게 창문에 매달려서 웅웅거리는데 거짓말안하고 한 5분은 멍하니 어떻게 할가 바라만보다가 편의점가서 에프킬라 사가지고 두꺼운 이불 뒤집어쓰고 왕창뿌려서 죽임. 거의 에프킬라에 빠져죽을정도로 뿌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