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좋은 거예요.
제가 00학번인데 한양대다닐 때 그나마 후진 곳이라고 하는 대학교 바로 앞 동네가 아침 저녁 2번 챙겨주고 독방이 40만원이었습니다.
이게 벌써 10년 넘은 이야기인데 저는 그 돈도 없어서 고시원 살았고 같은 과 형이 그곳에 살아서 과제 할 때 몇 번 가봤네요.
저것보다 작은 제가 사는 고시원방이 창문있고 30만원이었네요.
그 당시에 한양대병원 입구에서 한양대기숙사 쪽으로 가는 언덕길쪽에 있는 원룸 전세가 3000이었고(이것도 굉장히 얻기 힘들었어요. 전세는 거의 구하질 않아서), 한양대 정문에서 도로따라서 언덕같은 곳으로 올라가는 곳에 있는 화장실 딸린 고시원방이(그당시에 고시텔이라고 불렀죠) 50만원이었습니다.
거기 근처에 있는 주택에 딸린 조립식 건물에 사는 친구는 보증금 2500 월세 25에 살았죠. (조립식 건물이라 겨울에 얼어죽음. 너무 추워서 자비로 단열공사를 간단하게 했는데도 추웠어요.) 근데도 싸게 구했다고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좋은 원룸 전세가 5000까지 갔습니다. 당시에 왕십리역 근처가 비쌌어요.
(고시공부하던 동창이 그곳에 살아서 몇 번 가봤는데 좋긴하더군요)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학교 다닐 당시에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