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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5 11:08
[기타] 동생에게 밥 먹여주는 오빠....
 글쓴이 : 경계의저편
조회 : 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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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러브왓매터스(Love What Matters)는 길거리에 쭈그려 앉아 동생에게 밥을 먹여주는 소년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한 부부가 필리핀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요.


부부는 필리핀 현지 패스트푸드점 졸리비(Jollibee)에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 구걸하고 있는 남매를 발견했습니다. 굶주린 아이들이 안타까웠던 남편은 아내에게 "음식점에서 아이들 먹을 몫도 사서 가져다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음식을 건네고 자신들도 식사를 마친 후 지나왔던 길을 돌아가던 부부는 남매를 다시 한 번 
마주쳤습니다. 부부는 밥을 먹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동생과 나이차도 
별로 안 나 보이는 오빠가 동생에게 먼저 음식을 먹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배가 무척이나 고팠을 터. 하지만 오빠는 동생에게 먼저 음식을 먹였습니다. 
오빠는 입을 크게 벌리며 맛있게 먹는 동생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듯 미소 지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 레인 드러프(Reign Droff)는 "안타깝게도 필리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아이들을 감당할 여력이 안 되면서 아이를 낳는 부모들이 많아 나중에 아이들이 구걸해야 한다. 
교육, 산아 제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이들에게 먹을 것만 주고 사진 찍어오지 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라"는 
비판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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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탕중년단 17-09-25 11:24
   
ㅠㅜ 넘 착하네.. 근데 이 애들 크면... 으휴...
G평선 17-09-25 11:42
   
한 때... 선행 인증샷 남기는짓이 유행이었긴했지... 꼴불견이었는데....

그 한국에서 그 시초는 신정환이 아닌가함...

휠체어...

그거 촬영할 준비시간과 정신머리가 있었다는게 신기하고, 경악스러웠지...
     
Minsolido 17-09-25 1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뎅기열은 귀여운 수준이였죠. 아무튼 라스에서 보여줬던 그 임기응변만큼은 한국 탑이라니까요!
로뎀샷 17-09-25 11:58
   
어제 가생이에서 본 필리핀 영상이 기억 나네요. 낙태 금지 하는 카톨릭 때문에 대책없이 마구 낳다 보니 빈곤층만 증대.
넷즌 17-09-25 11:58
   
"아이들에게 먹을 것만 주고 사진 찍어오지 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라"
필립핀 정부도 안하는 어떤 대단한 일을 하라는 이런 사람들은, 뭘까요?
자기들 집에 고아 20명쯤 데려다 보살피고 있을까요?

자기가 보는 좁은 관점만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목소리는 더럽게 커요.
     
sunnylee 17-09-25 15:12
   
그러게요...
실질적인 조그만 도움은 주지도 못하면서..말로만
아이한명.. 입양, 키운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12척 17-09-25 19:34
   
그러게요 지적질 하는 사람이 수소문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될 걸 얘들에게 밥 한끼도 안사준 사람이 밥 한끼밖에 안사줬다고 지적질 하는게 더 웃김.
미스트 17-09-25 12:09
   
흐응... 귀여워라 ㅠㅠ
너무 애뜻하고, 사랑스럽고, 정답네요.
진정 아름다운 남매의 모습입니다. ㅠㅠ
정써니 17-09-25 12:29
   
필리핀 젊은 엄마들이 다 술집에서 봉춤 추고 몸 팔러 다니던데

답없는 나라
     
떡대 17-09-25 13:36
   
필리핀은 취업하기 무척 어렵습니다. 대부분 월 3000페소쯤 되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거나 (그것도 구하기 쉽지 않지만) 취업 된다고 해도 한달 5000~13000페소 수준입니다. 이 돈으로 아이들 양육하고 부모님 모시고 자녀들 학비 감당 못합니다. 필리핀 물가 싸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공산품은 거의 다 수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필리핀은 가족애가  엄청납니다. 자기가 굶어도 자식과 가족들에 대해 책임지는 것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특히 여자들이 더욱 그러한 성향입니다. 아마도 모계사회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손쉽게 돈 벌 수 있는 유흥업계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다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신다면 태국이 필리핀보다 더 심합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모두 필리핀과 같은 급입니다
llllllllll 17-09-25 13:02
   
배고픔을 모르는것들이 하는말...
배고픈 자에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
떡대 17-09-25 13:20
   
한가족이 번화가 도로옆 화단에서 노숙하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식당가 근처에서 야간에 저런 아이들 많고 재수없슴 털이도 당합니다. 저가 숙박업소 부근에는 꼬맹이들 뭉쳐서 배회하다가 외국 손님 택시에서 내리면 트렁크 강제로 뺏아들고 호텔로 먼저 들어간 후 돈 달라고 합니다. 이유없는 친절은 없으며 푼돈 벌자고 어린아이들이 밤새 거리를 배회합니다.
가난이 죄 일수는 없겠지만 필리핀 부패 정치인과 비리 공무원 그리고 화교의 자본 잠식으로 극심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 매년 눈에 띄게 경제성장 하고 있지만 최하계층의 삶은 아프리카 최빈국 수준입니다.
털이나 사기 당할 때 기분 더럽기도 하지만 한편 그들의 입장에서 생존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해보면 측은하기도 합니다.
 위정자들이 때려죽일 넘들이죠..
마스터렉 17-09-25 17:35
   
저런 사진을 올림으로써, 사회적으로 공론를 조성한다는 의미에서도 순기능이 있겠죠.
zone 17-09-25 20:03
   
낳았으면 책임을...
아구양 17-09-26 12:13
   
밑에 두줄은 정말 이해가 안가네.  음식좀주고 사진만 찍지 말고...실질적도움이라.????
지금 당장 배곯아 쓰러지기직전인 사람한테 빵한조각과 물한모금보다 더 중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뭐가있는지?
뭣도 해준거 없으면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쓸때없는 노답 쓰레기들. 빵주고 음식주고 온사람한테 뭘더바라는건지
레스토랑스 17-09-26 12:44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