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제자 게임트릭스 피방접속순위 1위 lol 25.55% 2위 배그 19.61% 3위 오버워치 14.81%....lol 전성기시절 30프로를 넘나들었고 오버워치는 굳건한 2위로 양탑인걸 최근 배그가 깨부수고 있음. 11~12월 사이에 아마도 lol 을 따라잡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lol보다 배그가 더 기대되는건 아직 베타서비스 중이면서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전 세계적으로 돌풍 중임. 입소문을 타고 점차 lol처럼 같이 하지않으면 안되는 대세 게임으로 자리잡아가는중.
왜 배그가 인기가 있나? 를 생각해봤을때
소녀전선이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즉 기존의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것에서 해방되는 즐거움이 상당하지요.
소녀전선의 경우, 국내에서 스마트폰 게임이란 과금을 어마어마하게 하지 않으면 안됬고 과금=경쟁력이 되어버려 과금을 한 사람은 시간을 사는 꼴이었습니다. 다만 소녀전선은 과금=/= 경쟁력이 되어서 과금은 단순히 눈요기 요소에 지나지 않고 과금하지 않아도 무료로 하여도 충분히 과금러의 룩딸을 제외하면 거의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죠.
배틀그라운드는 범세계적으로 만연해 있던 협동게임의 불화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게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처럼 루팅하고 싸우고 하는것은 기존에도 있었던 요소가 합쳐진것이라 새롭다기 보다 개선된 장르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엄청나게 새로운것이라고 볼수는 없죠.
게다가 서버는 튕겨, 랙이 있어, 핵도 있어(이건 다른게임에 비해서 열심히 잡고 있습니다만), 그래픽은 구려, 근데 사양은 높아 라는 단점들을 가지고도 이러한 인기를 얻을 수 있는것은 팀플에 대한 피로감이 매우 낮기때문이라 봅니다. PVE(컴까)가 아닌 PVP(대인전,팀전)에 있어서 한명의 구멍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남탓을 하며 부모의 안부를 묻고 정치질을 하는등 온갓 폐륜과 욕설이 난무합니다.
롤도 그렇고 오버워치도 그렇고 팀전에서 1명의 구멍이 있고 그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방은 2명의 구멍이 있어야하지요. 결국 우리팀이 지게 되면 누군가때문에 졌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들고 결국 서로 욕하면서 게임을 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배틀그라운드는 자신의 죽음의 대부분은 자신의 실수입니다. 또한 한번 죽으면 그 게임내에서는 더이상 하지 못하기때문에 트롤짓이 어렵지요.
게다가 사실상 승률이 50:50, 즉 이기거나 지거나였던 게임이 아니라 100명중(스쿼드의 경우 25~28정도의 팀) 중에 1위를 하기가 매우 어렵기때문에 어느순간 죽어도 지금의 순위를 보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요.
즉 승리를 하지 못했을때의 패배감이 매우 강한 다른 게임보다는 이 게임은 아..탑텐안에 들었네 다음에는 치킨(1등)먹자 라던가, 아우 마지막 자기장에서 조금만 더 신중했으면 적어도 3등안에는 드는데, 등 이기지 못했다는것에 대한 패배감이 적게 들고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자신이 생각하는 등수에 어느정도 만족감을 나타내지요.
등수가 낮으면 바로 새롭게 게임을 해도 되는것이구요.
종합하자면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인기 요인은
1. 게임 자체적인 재미
2. 기존까지의 PVP와는 달리 팀원의 실수로 인한 패배의 영향이 적기에 팀원간의 불화가 거의 없다
3. 승리를 하지 못했을때의 상실감/패배감이 적다
작성일 : 17-09-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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