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견중 비교적 작은데다가 다리길이도 짧아서 소 다리사이를 오가며 소몰이를 하는동안 자칫 꼬리가 밟히면 부상 이전에 목숨이 왔다갔다 했거든요.
그래서 다른 목장견과는 달리 꼬리를 자르는게 중요했고, 이게 나름 웰시코기의 외형적 정체성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웰시코기는 자르지 않아도 되지않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실제로 꼬리 자르지 않는 경우도 많고(특히 우리나라.. 원산지인 영국은 오히려 꼬리 자르는게 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나름 애견문화가 자리잡힌 국가중 웰시코기 꼬리를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르는 지역은 근래 미국과 일본 외에는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사실 동물학대를 논하려면 저런 짧은 다리로 태어나도록 교배를 한 행위자체부터 까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