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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0 00:14
[밀리터리] 기억폭력
 글쓴이 : 한강철교
조회 : 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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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나던 여자친구가 군대생활이 얼마나 힘든거냐고
물어볼때 해준이야기가 기억납니다 어디서 줏어듣고
'아 이거다' 싶어서 해준이야기 인데...

'직장 상사가 너를 정말 죽일것 같이 갈구는 상황인데
잘때도 옆자리에서 자야하고 퇴근도 못하고 일년에 휴가는 10일정도가 다야
외박나갈때도 쫒아올때가 있고 나가서도 안어울리면 들어와서 갈굼당해야하고
무엇보다 2년2개월동안 그만두지를 못해  어디하나 불구가되서
그만두는게 아니라면...'

요즘은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후배님들은 몸성히 훈련받고
건강한 내무생활 하다가 제대하길 바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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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18-02-20 00:33
   
일단 드럽게 추웠음
고등학교까지 억압된 생활하다가 대학가 난생 처음 꿀 빠는 생활 6개월 후
다시 말도 안되게 억압되고 고달픈 2년2개월
그래서 더 쓰게 느껴졌던거 같음
학교 대학 회사 다 다양한 사람 모이지만 사실 나와 비슷한 인간들이 모여 있었구나를 군대가서 느낌
진심 개또라이 상것들이 있구나를 군대에서 느낌
     
한강철교 18-02-20 00:50
   
전국에서 모이는 만큼 별의별인간이 많죠 ㅎㅎ
sunnylee 18-02-20 00:55
   
지나면.. 다 추억일뿐...
지금 이순간도 다 지나가리라.. 그생각으로 버텼음..
패드로 18-02-20 01:24
   
정신집중교육때 단 1초라도 눈이감겼다면 그날 저녁점호때 작살나는거...
지금생각해보면 선임이래봤자 그딴놈들 멱살잡고 줘패면 되는거였는데 뭐가 무서워서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들었는지....에휴..
러키가이 18-02-20 01:38
   
생각보다 -_- 나도 많은 일을 햇엇군;;;
에테리스 18-02-20 03:04
   
난 갈굼당해본적이 없는데.. 모범병사 뽑는거 없어질때까지 계속 뽑혔었음. 사실 인정받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알아주는건 소수 선임들뿐이고 후임들은 비교당한다고 싫어하고 간부들은 관심도 없음. 전역하기 얼마 전까지 화장실 청소에 잡일 다하고 마지막을 5분대기조로 마무리.
똥개 18-02-20 03:34
   
그래도 고참이 화장실에서 준 라면이 제일 짱;;;
싱그런하루 18-02-20 12:26
   
드럽게 춥고 드럽게 고생하고

훈련소에서 빼치카 때다 금간곳에서 연기나와 연기먹고 지대가고

결막염 걸려 지대가고

자대가서 깍세 시켜서 검나게 깍아대다 생인손 앓고

gop 들어가서 비 검나게 와 많이들 죽고 막사무너져서 죽고 지오피 흑더미에 깔려죽고

지오피 철책선 다무너지고 수송로 비에 쓸려나가 길이 사라지고 헬기로 음식물 수송하고 물도 못묵고

똥깐이 가득차서 직접 퍼서 땅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이때는 진짜 ㅋ 똥차가 올수가 없어서

ㅜ,.ㅜ 막사 무너져 죽을까봐 텐트치고 자고 

난 버텨넸고 살았고 제대했다~
개구바리 18-02-20 16:58
   
여친에게 이해시킬때는 뺑덕어멈같은 진상 시어머니 50명하고 명절제사준비 욕처먹고 맞으면서 2년동안 밤낮붙어 해야해.. 도망가면 감옥가기 땜에 화장실도 맘대로 못가 라고 하면 딱 이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