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미덕인지, 절약이 미덕인지 가치관 문제이겠지만
무분변할 소비 조장과 배금주의가 팽배한 지금은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1억이면 암환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수도 있는 것이고, 궁핍하여 굶은 사람들 수천명을 연명시킬수도 있는 돈입니다. 역설적으로 저들이 돈이 너무 쓸데없이 만다는 것을 보여주죠. 저들이 사치를 할 수록 양극화는 심해질 것이고, 배금주의의 강화로 인간성과 인권은 줄어들수도 있지 않나 돌아봅니다.
평범한 사람에겐 사치로 보이겠지만 저런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아닐 수도 있는 겁니다. 어떤 금액이든 어려운 사람에겐 큰돈일 수도 있는 거예요. 당신이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가격도 누군가에겐 하루 한 끼가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런 분들이 당신의 커피 한 잔을 두고 과소비 운운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네요. 역설적. 양극화. 배금주의. 인간성. 인권.. 돌리지 마시고 그냥 억울하고 부러우면 출세하면 되는 겁니다. 저도 님처럼 평범한 소시민이기에 드리는 말씀이니 너무 불쾌해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어디다 쓰느냐가 큰 상관입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 범죄일 순 없지만, 꼭 필요한 곳에 돈이 가지 않으므로 해서 돈의 권력이 더 강해지는 것이죠. 너무 많이 그러하면 상대적으로 인권과 인간성이 없어지는 겁니다.
빌게이츠가 생명에 기부하는 것은 선행이 아니라 자본주의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그것조차 못하는게 국내 대기업이고 역설적으로 철퇴를 맞게 되죠. 그마저도 편범으로 피해가려 하면 구속되고 더 큰 화를 초래하는 겁니다.
저기 1억내고 다닐만한 사람이 진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에다가 개인 피트니스룸 충분히 만들고도 남을듯.
하지만 저길 다니는 이유는 회원권을 남들과 차별화하고 특권을 인정받는 도구로서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뭐 도덕적으로 문제만 없다면 자기 돈 자기가 쓰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