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강조의 의미로 은어를 썼는데 좋은말도 아닌데 괜히 쓴거 같네요. 모르시는 분이 계셔서 설명해 드리자면, '아도를 친다'는 뜻은 독점하다, 점령하다, 싹쓸이하다, 남은것을 모두 취한다 등의 뜻으로 쓰입니다. 일본어론 '나머지'란 뜻이라고 하네요. 보통 도박판에서 판돈을 싹쓸이 하거나 아니면 위에서 말한대로 시장을 독점해서 패악질을 부리거나 공사판에서 계약을 죄다 따내거나 거래처에 납품을 거의 독점적으로 하거나 하는 등에 주로 쓰입니다.
좋은말 아니고 사라져야 할 말이니 그냥 뜻만 알고 계셔요. 저도 반성하겠습니다.
혼자만 아는 쓰레기 같은 말 쓰지 마세요.
세종대왕이 님에게 혀를 찰겁니다..
그리고 카카오가 그렇게 할 지 안할지 님이 어떻게 압니까?
타인이나 타기업을 님 잣대로 마음대로 재단하지 마세요.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님 인생이 그렇게 살아오신 거 같은데
설사 나중에 더 갑질한다해도 2년 이상동안 무료 수수료 해주는 것만
해도 은행이체나 인출하는 사람들에겐 감지덕지입니다..
카카오 아니였으면 이체 수수료 , 입금/출금 수수료 엄청 들었을겁니다..
얼마나 편해졌는데요.. 다른 은행들도 카카오 덕분에 서비스 많이
나아진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죠..
나중에 유료화 되면 다른 데로 갈아타면 되지 해주는 것도 불만입니까?
카카오 말고도 k뱅크도 무료로 되요.
이런 은행들이 나타나니 농협도 하루 100만원까지 이체송금 수수료 안받는
콕뱅크 출시했구요. 그리고 토스라는 프로그램도 하루 200만원까지
무료 송금되요..그리고 우체국도 올해 3월부터 이체송금/ATM 수수료 무료화 했구요.
카카오가 가져온 변화가 얼마나 많은데 이런 기업을 아직 갑질도 안했는데 욕합니까?
현재 카뱅이 최고입니다.. 이런 기업이 나타나야 기존 고객들을 호구로 보고
피빨아먹던 기업이 변화합니다..
카카오택시도 수수료 안받는걸로 단숨에 경쟁자 물리치고 점유율 다 먹었는데, 나중에서야 수수료 받는다고 바꾸려다 반발이 심해서 한번 철회하고, 최근에 유료로 예약하는 유료화 모델 도입했는데 이것도 말이 많았죠.
이 뿐만 아니라 상품권도 다른 기업들이 상품권 발매로 카카오톡에서 시장키웠더니, 나중엔 카카오가 직접 상품권 발매하겠다고 하면서 시장을 낼름 먹었죠.
게임도 카카오 프렌즈 IP를 NHN에서 로열티 내고 '프렌즈팝'이라는 게임을 만들었는데, 이게 선풍적 인기를 얻고 매출이 상당히 나오자 나중에 디자인과 게임방식을 조금만 바꿔서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서 내놓은게 '프렌즈팝콘' 입니다.
이게 과연 상도덕이 있는 행태일까요?
더 문제있는건 NHN의 카카오프렌즈 IP 계약 갱신일이 다가오자, 한달전에 일방적으로 갱신 안하겠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캐릭터 변경도 그렇고, 과금한 유저들에 대한 보상이나 처리 준비도 할 시간도 없는 촉박한 상태에서 일방적 통보를 한게 문제였고, 이게 상당히 논란이 되자 자연스레 입닫고 그냥 계약갱신하고 무마됐습니다.
이 외에도 카카오의 단순히 매출만 쫓는 행태 때문에 논린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금 여기에 카카오의 미래 행태를 지적한것은 중요한 문제인데, 착한 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제공하면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시장선점을 한 뒤에 나중에 가격 올리는 뒤통수 치는 행태 때문에 지적한겁니다. 과거 카카오의 행태를 보면 딱 그럴 수 밖에 없으니까요.
국내 대기업들이 대부분 시장독점 할때 하는 전략이 막대한 자본으로 경쟁사보다 좀더 저렴하게 팔아서 경쟁사를 죽이고, 시장 독점하면 그때서야 가격 올리는거죠.
삼성이 이걸로 램 시장을 먹었죠.
기업이 단순히 싸게 판다고 좋아라 하는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정당한 경쟁을 해야 좋은거지, 경쟁기업을 죽이려고 하는 전략을 환호해봤자 결국 손해는 소비자만 봅니다.
어느 기업이든 시장 지배력이 커지면 가격을 올려 최대한 이익을 챙기게되죠.
일례로 삼성 중소형 냉장고는 전부 외주인데
외주 받은 회사에서도 자기 브랜드로 만들고 있죠.
똑같은 부품 똑같은 공장에서 껍데기 디자인만 살짝 변경하고
브렌드만 삼성이냐 아니냐로 기본 3에서 5만원 더 가격이 올라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