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역주행 해 충돌사고 낸 30대 여성 입건 <전남 영광서>" <----- 이 게 더 누네띠네
근데 '잘 했다 잘 못 했다'를 떠나 종이박스에 떨어진 담뱃불을 발로 비벼서 껐는데 20분 후 불이 났다는 게 좀 현실감 떨어지네.. 담뱃불이 그렇게 발화력이 강하지 않을뿐더러 더구나 비벼서 껐다는데...불이났다???? 비비기는 커녕 불붙은 생담배도 요즘은 화재방지처리 되어있어 한 1분만 그냥 놔둬도 불이 저절로 꺼짐..그냥 '정황상' 담뱃불 화재로 결론 냈는데..'증거 법정주의'에 반하는 듯,, 아무리 봐도 증거 불충분 같네요.
재수없으면 불나요. 저번 겨울에 우리 회사 건물 폐지 모으는곳에 윗 사무실 사람이 재털이 비우고 갔다가 불나서 창고 일부 태워먹었어요. 나중에 cctv 돌려보니까 재털이 비운부분부터 차츰차츰 불길이 번지는데 신기하드만요. 아무튼 그사람인거 밝혀서 지금도 다달이 나눠서 배상중임
재작년말인가 작년초 강풍 많이 불던 시기에 어느 회사 창고 옆에서 피우다 불났던 사건이네요.
저 흡연하는 사람인데요. 금연빌딩, 금연구역, 금연거리, 정류장, 횡단보도, 교문, 기타 피우지 못하게 되어 있는곳에서 피우지 않고, 주변에 아이들이나 다른사람 다가오면 제가 피하고, 꽁초 길에 버리지도 침을 뱉지도 않고 피웁니다.
이런데서 새끼거리시지 말고 다음에 길에서 보면 직접 다가와 말씀해주시겠어요?
근데 담뱃불에 대해 세간에서 너무 과장되게 호도하는 경향이 있음. (물론 담뱃불이 위험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님)
참고로 담뱃불을 휘발유에 던져도 불 안 남. 그냥 꺼집니다. 불이란 건 발화점 이상 가열되지 않으면 불 안 나죠..
담뱃불 자체 보단 바람(산소공급)이 오히려 더 큰 변수로 작용함. 그리고 폐지더미 같은데 담뱃불이 떨어진 경우 담배 불똥이 종이 틈새로 빠져들이 열기가 발산이 안 되고 갇혀서 점점 온도가 올라가 발화점에 이르는 경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