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개 있어요 특히 자기 저 먹으라고 주는거 입에 물어서 새끼들 주는 전에 키우던 우리 너구리가 그랬어요 삽살개 처럼 생긴 애였는데 다들 똥개라고 불렀던 털이 길고 복실 복실했는데요 개들 목욕 안시키면 털이 떡지기도 하는데 너구리는 털을 늘 깨끗하게 유지 하더라고요 지 새끼들 한테 정말 저런 어미 없을 정도로 잘해줬는데 새끼들이 하도 젖을 빨아서 말라가니까 어머니가 고기를 삶거나 해서 덩어리 주면 먹는 척하다가 눈치 보고는 물어다 다 지 새끼들 먹이더라고요 그때 첨으로 개가 사람보다 낫다 싶었어요 굉장히 영리 했던 애인데 사냥 본능이 있어서 .. 사람만 없으면 쥐 닭 돼지 다 물어 죽여서 특히 돼지 죽였을 때 엄청 혼냈는데..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