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와 남부에서 일년 정도 있었습니다...인도는 카레만 수백가지이고 우리가 아는 커리는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쪽 커리가 옮겨온 겁니다...남부와 북부 그리고 각 지역마다 수백가지의 커리가 있습니다...향신료에 따라 다르고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릅니다...그리고 먹는 방법과 난, 짜파티, 로띠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저 한국카레는 인도사람에게는 너무도 비싼 재료입니다...좀 의외네요...인도사람들은 대부분 시장에서 재료들을 구입해 사용하는데 비싼 한국 카레를 굳이 구입해서 준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네요...인도 남부에서 바나나 잎에 쌀밥 또는 비리야니(복음밥), 난, 달거리(콩요리), 반달루(닭 카레찌개), 알루고비(감자브로콜리 째개) 등을 푸짐하게 먹으면 가게마다 다르지만 250루피에서 350루피를 받습니다. 4500-5500원 정도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외국사람들이 푸짐하게 먹는 것이고 현지 인도사람들은 난에다 달거리를 싸서 먹습니다. 이건 1000원에서 1500원합니다...
아니면 탈리(일반 밥정식)를 먹는데 2000원에서 3000원 합니다. 그래서 가격대비 비싼 한국 카레를 사서 음식해주기가 쉽지 않습니다...ㅅ
저 위의 사진을 보니 이들리(술빵 비슷)와 처트니(과일 요구르트)를 준 걸 봐서는 남부쪽 음식인 것 같고 한국카레를 달거리와 떠리까리로 해서 줬군요...은근 신경을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