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종례시간에 필드하키채로 18대 맞은적이 있었죠. 보충수업 시간에 오락실 갔다고... 학교가 버스 종점이었는데 아무도 없는 버스에 서서 집에 온적이 있었죠. 다리를 굽힐 수 없어서. 집에서도 한동안 엎드려 지냈습니다. 어머니께서 그걸 보고 하신 말씀. "잘 맞았다. 더 맞았어야 하는데..."ㅎㅎ;;
-1점당 한대씩 때리던 물리선생님이 있었는데, 한 불쌍한 친구가 중간고사를 0점 맞았었죠. 큣대로 진짜 100대를 때리셨는데, 덕분에 힘이 다 빠지셔서 뒤에 맞은 애들은 비교적 맞을만 했다는... 그 친구 맞는 과정에서 비명을 지르며 춤을 춰대서 공포와 화기애애가 뒤섞인 이상한 분위기였어요. ㅎㅎ;;
궁금한게 서양권에서는 미성년자들에게 손을 대면
선생님이라도 처벌 될 수 있을정도로 소아들의 인권이 강한 나라들인 걸로 알고있는데..
그 나라 선생님들은 도대체 무슨 수를 써서 그 망나니들을 교련해 제정신으로 만든거죠?
아님 우리 애들의 성향이 다른 나라보다 천성적으로 흉폭하다는 소리인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