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네들도 쟤네들이지만 우리도 역시 자동차랑 결별해야 할 사람들 많죠. 저도 차 팔고나니 출퇴근이 이렇게 편할 수 없고 주머니 사정도 여유로워지고 건강도 개선되는걸 보면 자동차는 정말 먼거리나 대중교통이 힘든 곳 아니면 필요없는게 맞을 듯요. 보험에서부터 유지비까지 그리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소비심리때문인지 카드 씀씀이가 간접적으로 늘어나더군요. 정말 젊어서 돈을 모을 생각이면 자동차는 폐기가 답일듯요...
일본은 지진때문에 도시구조가 푹 퍼지는 스프롤형 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대중교통 깔기가 훨씬 어려워요. 그래서 자동차가 필수품인데, 저렇게 된다는건 정말 젊은이들이 돈이 없다는 소리임.
근데, 도쿄 한달주차료가 30만원 밖에 안되나요? 지방 소도시에, 정비가 하나도 안되서 풀이 자라고 있는 주차장도 월요금 3만엔이라고 써붙어있던 것 같은데...ㅎㅎ
일본은 월세도 비싸고, 자동차 유지비도 비싸지만, 실질적으로 자동차 구매를 안하는 이유가 주차비나 고속도로 통행료가 개같이 비쌉니다.
일본 법이 자동차 가진 사람들에게서 개같이 돈 뽑아먹도록 법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자동차 구매자가 줄어드는거지 그게 안사는 사람들 탓이 아니죠.
주차비도 10분에 몇천원씩 나가다보니 어디 끌고 나가기도 힘들고, 고속도로 한번 타면 통행료만 몇만원씩 나옵니다. 그러니 타 지역으로 차를 끌고 가는 사람이 적어지는거고, 대부분 자기 지역을 다니는데 지하철로 충분하니 자동차를 살 매리트가 없죠.
지하철이 더 매리트가 있는 이유는 지하철 운행이 칼같이 정확합니다. 스케쥴만 잘 짜면 정해진 시간에 이동이 가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