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짤 움찔 ㄷㄷ

뚤리면 어쩌려고 저랬을까요... 방탄조끼 시험한다고 총맞는 것보다는 살 확률이 높긴 하지만...

이런데도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화살에 맞아 죽고
칼의 베기 기술에  죽고
그러면 갑옷을 왜 입힘?
어짜피 가짜 고증이면서

화살은 가까이서 쏘면 오히려 위력이 약해집니다

멀리서 다시 쏴야 합니다

???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죠....??

맞아요 가까이서 쏘면 위력이 별로지요.

???

밑에 짤은 가까이서 쏘면 위력이 약하겠지만 멀리서 쏠수가 업죠..
양궁과 다르게 국궁은 오래쏘신 분들도 생각보다 못맞춥니다.
잘쏜다는 사람 데려다가 시험하다가 잘못쏴서 머리나 다리같은데 맞으면 큰일이잖아요.

화살이 저정도면 칼질로는 정말 잘 안죽겠네요. 요즘시대 전쟁이 아니라 그 시대 전쟁이니 칼대 칼로 많이 맞설텐데 정말 도움됐을듯.

맞는 순간 저리 낭창거리는데 뭔 고증?

철판과 철편을 이은 것을 비교한겁니다
저 다큐에서도 같은 두께의 철판은 뚫리는데 반해
철편 조합은 출렁거리기때문에 뚫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거고요

99년도 대학생때 복식문화 과제로 박물관등 자료수집으로 많이 돌아다니다가
조선시대 갑옷에 대해 어느정도 알게됐고 이순신장군님이 왜구의 총에 맞아
돌아가셨다는거에 의심을 많이 했죠 당시 왜구 화승총의 유효 사거리 30~40미터
대장 판옥선에서 화승총에 맞아?
나중에 가설 2가지 1.숨어지내다 야인으로 돌아가심 2.징비록유추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
저는 1번가설을 믿습니다.
선조 ㄱㅅ끼

저도 1번 가설을 믿죠 ㅋㅋ
근데 이순신장군 종친회에서는 말도 안된다고 부정하죠
우리할아버지는 그럴분이 아니라며

저때는 갑옷 안입고 출정했다로 배웠는데...?

석연찮은 이장도 한 번 있지요....

지금 고증대로 만들면 1벌 제작비가 5000만원 들어 간다고 합니다.
옛날에 저걸 자비로 마련 할려면....ㄷㄷㄷ

재료비 10만원이면 떡을치겠는데요.;; 인건비가 4990만원이나봄.

ㅎㅎ 제대로 재료비로도 수백단위는 될겁니다.

우선 두정갑 무게가 20~40kg 수준인데
그 무게를 단순 강철로만 계산해도 비용은 대충 나오죠
그걸 얇은 판으로 해서 정으로 박는 형태의 가공까지 하면 몇배의 가공 비용이 들고요
판을 직접 쳐서 만드는 인건비까지 생각하면 비용은 끔찍하네요.

그외에 두정갑은 장식들도 화려하죠
두정갑 제작하는데 최소 3주이상 걸린다는걸 감안하면
복원 제작 인건비만도 수백이죠

100프로 복원한다면 인건비 포함 최소 천만원은 넘을거 같네요.

조선시대 당시 300백냥 쌀 65석 가격 수준이니 지금 돈으로 치면 3000만원 정도네요

간단히 말하면 옷 두 장을 가지고  옷 사이에 철판 한 장을 넣고 못으로 고정하는 겁니다.

도검으로 저게 베인다는 애들 보면 참

사극에서도 고증 잘 된 갑옷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