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 전 손님 나간 후 객실 체크해보니 씽크대 원홀 수전이 부러져 있음.
손님한테 전화했더니
들어왔을 때 부터 부러져있었는데 다행히 물이 잘 나와서 그냥 썼다함.
말인지 방군지
자기 오해받기 싫어서라도 말했을테고
우리 여사님들 씽크대 청소하실 때 꼬박꼬박 쓰는 수전이 부러져있는데 나한테 말을 안했을리가 없음.
2. 입실한지 이십분쯤 됐을까, 에어컨이 안시원하다함.
우리 펜션은 일년에 한번씩 사람불러 시스템에어컨 분해해서 싸그리 청소하고
필터도 한달에 한 번 무조건 청소함.
조금 더 틀어놓으면 시원해질거라 해도 말 안통함.
어찌했음 좋겠냐니 환불해달라해서 해줌.
그럼서 방은 그대로 이용함.
저녁에 숯불넣으러 가보니 냉기가 아주 콸콸콸
카톡 프로필사진에 펜션서 노는 사진 올려놓은거 확인하고 속으로 쌍욕시전.
3. 2명 예약해놓고 7명옴.
추가요금 주세요~ 하니 젊은 여자가 자긴 그런 안내문구를 못봤다함.
관리실로 데리고 와서 총 세개의 추가요금 안내를 보여줌.
홈페이지예약안내, 예약진행중추가요금안내, 완료후추가요금 안내.
그돈 못내니 퇴실한다함. ㅇㅇ 당일 취소 환불 ㄴㄴ입니다 하니
남자가 여자말리고 사정사정해서 좀 깎아줌. 이 ㅅㅂㄴ 아직도 치가 떨린다
4명 예약 하고 쥐새끼 마냥 몰래 들락거리며 놀고 몰래 나가는 인간들도 꼴불견이죠.
들키고서 당당히 잠시 들렸다 가는거란 개소리 시전 하는데 전 항상 그러죠.
목욕탕에 일행있다고 잠시 들른다고 가시면서 샤워만하고 나오시면 목욕비 안내시겠네요?
어쨋든 숙소에 수도를 쓰던 화장실을 쓰건 이용하는거니 추가금 내셔야죠 하는데도...
안통하죠.
홍보겸 한달에 평일 특가 5일 정도 내놓으면 특가로 온손님의 10명중 9명은
진짜 숙소 개판하고 갑니다.
편견 가지면 안되지만 하도 당하다보니... 없는 놈들이 더 하다란 생각이 듭니다.
청소하시는 분들도 숙소 상태 보고 혹시 어제 손님 특가였냐고 ㅋㅋㅋ
개판이라고 말했지만 정말 상상을 초월 합니다.
근데 이건 당한 것이 기억에 더 많이 남아서 그런 것도 있음
잘 생각해보면 이런 손님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지는 않는다는
이런 식으로 따지면 숙박업 주인들은 다 드럽게 관리하고 바가지 요금으로 돈만 아는 사람들이 되는..
다만 문제는 저런 진상을 부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딱히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죠
정몽준 아들이 국민이 미개하다는 소리를 한 건 세월호 사건의 책임을 대통령에게 묻는 국민들에게 한 말인데 이 한심하고 멍청한 소리를 왜 자꾸 인용할까요.
진상 손님을 없애는 방법은 간단한데 그냥 내쫓으면 됩니다.
지구가 종말이 올 때까지 매너없고 질서를 지키지 않는 그런 부류의 사람은 없어질 수가 없어요.
13만년 전 호모사피엔스 시기부터 지금까지 인류 사회에 매춘,살인,강도,절도,폭행 같은 범죄가 없어지지 않듯이 그냥 그런 종류의 사람은 언제나 항상 존재하기 마련인데 왜 유독 우리나라에 저런 진상에 관련된 얘기가 많냐면 진상도 손님이라고 손님 처럼 대접해주고 받아주니까 그래요.
당연히 인원수가 다르면 추가금을 받던가 내쫓아야 하는데 그런 일로 실랑이하는 거 부터 잘못이고 물품이 고장나거나 분실되는 걸 막으려면 귀찮더라도 사전에 물품 명목과 변상의무를 고지하는 방법 밖에 없어요.
아물론 화가나게 하는부분도많지만 우리나라 팬션 거의 현금 받음 예약할때 현금으로받음 카드라고 말하면 거의 대부분 저희는 현금받는다함 그리고 성수기에 턱없이 비싸짐 그리고 잘청소해놓고 가는사람도 많을텐데 국민성미개하다고 하아...갑자기 빡치네 소수의 사람들이 한짓을 모든 국민들의 국민성이 미개하다고 대놓고 말하네 그럼 외국인 전용팬션으로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