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전거들은 왜 안장이 높아지고 손잡이가 낮을까요? 정말 불편한데...

그렇게 해야 허리와 팔이 받는 중력이 가장 잘 분배되면서도 가장 공기저항을 덜 받습니다..

그냥 설렁설렁 동네 마실 다니는건 관계없지만
일정 거리 이상을 달리게되면 꾸준하게 속도를 유지하면서 가는게 필요하고
또 힘도 덜 듭니다.

자전거의 엔진 코어는 결국 사람의 다리이기 때문에
빠른 자전거로 10km를 시속 20km로 달려서 빨리 도착한 사람과
느린 자전거로 시속 5km로 달려서 도착한 사람이
결국 따져봤을때 후자가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힘이 그만큼 손실되는거죠..

자전거 제대로 타보시면 아실수있겠지만
생각보다 공기저항에 엄청 영향을 크게 받고요..
꽤나 섬세한 페달링과 기어 조절도 필요하더군요.
맞바람때와 뒷바람때 힘든 정도가 거의 서너배는 차이나고 속도 차이도 많이 납니다.
그래서 쫄쫄이를 입고 타는거고요

부연하자면 안장이 높고 한들이 낮아야 체중이 앞으로 쏠려서 고속주행시 덜힘들고 허리에 무리도 덜 갑니다. 또한 페달길이가 늘어나 하체 근육 전체를 쓸수있죠.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공기저항도 공기저항이고 기본적으로 페달을 밑으로 밟을때 무릎을 쭉 핀상태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장이 높아지는거죠. 손잡이가 낮은건 공기저항이긴 한데.. 불편하면 올릴수 있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ㅎㅎ;;;(물론 사야 하지만-_-;;;)

.....그냥 아닥 하고 애니 2편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뭐.. 원리.. 그런것도 나오니까 보세요..

1. 오버드라이브
2. 겁쟁이 패달

스포츠/레저용은 아무래도 불편하죠.
생활용은 편하게 나와요.

자전거에 대해 지식이 일천한 일반인 혹은 무던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편하게(자세/용품/자전거 그 자체) 쓰고 있는게 실상 더 클 수도 있고...

사실 너무 뻔한거죠 ㅎㅎ

두다리 쫙벌리고 앉아서 털털털털 다닐수 있는 스쿠터하고
레이싱용 오토바이는 엄연히 다르겠죠

타는 자세는 스쿠터가 편할지 몰라도 그걸로는 속도를 낼수가 없습니다..
레이싱용 오토바이가 그렇게 불편한 자세로 거의 앞으로 누워서 타게끔 된데는
뭔가 이유가 있겠죠..

자전거도 마찬가지고
예전에는 우리가 자전거라고 하면 그냥 가까운거리 이동수단이나
동네 마실갈때 설렁설렁 타고 다니는게 주를 이뤘지만
레저 스포츠가 발전하면서 로드싸이클이나 MTB를 본격적으로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자전거 디자인이 많아지게 된거죠..

누워서 타는 리컴번트자전거도 있는데~

앞바퀴 엄청 큰 시절에 자전거 타다 죽은 사람 꽤 됐다던데...ㅎㅎ

우와 ㅎㅎㅎ

많이 변했군요

와 신기하네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