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특정 종교에 대한 보수적 편향성이 심해 총리에게 요구되는 ‘사회 통합’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는 2013년 법무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때도 제기된 바 있지만, 같은 사안일지라도 총리 후보에 대해선 좀더 엄정한
잣대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황 후보자는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근무하던 2007년 샘물교회 신도 2명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세력에 살해된 사건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 “최고의 선교는 언제나 공격적일 수밖에 없다… 선교에는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