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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4 15:44
[기타] 맞춤법 틀린건 아닌데 잘못 쓰는 사람 많음
 글쓴이 : 세발이
조회 : 4,171  

1.jpg

윗사람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그럼 ~~ 수고하세요 ~~

요러는 애들 많음 ...
뭔가 당황스럽다 곱씹을 수록 좀 그럼

11.png

영어로 번역해봐도
keep up the good work ~
특히나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수고하세요 ~~ 요럼서 가면 ㄷㄷㄷ
 
 
 
111.png

  
 
 
 
 
 군대에서 이걸 알게되서 선임, 간부한테는 고생하셨습니다. 라고 쓰게됨..
 그리고 사회 나와서도  수고와 고생을 구분해서 쓰게 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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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연화 15-06-24 15:49
   
잘 구분해서 써야겠군요
가생이잉여 15-06-24 15:55
   
수고하세요는 당연히 윗사람한테 안쓰는데요 수고하셨습니다는 설명을 들어도 왜 안되는 지 잘 이해가.. 안 좋다니 '고생하셨습니다'로 쓰고 있긴 한데 그말이 그말 같아서요
     
끄꾸끅ㅋ 15-06-24 16:19
   
'수고'는 사전적 의미로 '일을 하느라고 힘을 들이고 애를 씀, 또는 그런 어려움'을 뜻합니다~

지금은 의미가 이렇게 바뀌었지만 원래는 한자어 '수고(受苦)'로 '고통을 받음' 으로 직역되고
뉘앙스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을 하느라 고생한다'는 의미였죠

즉 하세요 하셨습니다를 떠나 수고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윗사람에게 하면 안되는 말이며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만 사용하는 평하어입니다~
          
가생이잉여 15-06-24 16:37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근데 고생도 별로 좋은 의미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또 드네요 고생하셨습니다도 안 되나요?
♡레이나♡ 15-06-24 16:13
   
그렇군요
중용이형 15-06-24 16:17
   
요즘은 모르겠는데 저 어릴때는 실제로 아이가 어른에게 하면 실례라는 생각이 드는 말이긴 했어요. 그래서 써본적 이 없는 말이었는데 부산갔더니 부산에선 애들이 대부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수고하시라면서 가게를 나서서 좀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나쁘다는게 아니라 나름 지역적인 특색 처럼 생각이 들었던편이었죠. 물론 제가 엄청나게 많은 아이와 그런 상황을 맞은것이 아니라서 통계적으로 극 소수만의 언어습관일 순 있어요.
친구아이 15-06-24 16:24
   
수고하셨습니다. 쓸떄마다 저런생각 했는데 정말이었네요. 뭔가 아랫사람한테 말하는듯한 느낌이었는데 다들쓰길래 그냥썼는데 원래 제가 생각한게 맞았네요. 이제부터 제대로써야겠음.
최진우 15-06-24 16:30
   
저도 이래서 '고생하셨습니다.'를 써야 하나 했더니 그것도 윗사람에게 쓰면 안되는거라고 하네요.
대체 뭘 쓰라는건지 ㅠㅠ
실꽃돌이 15-06-24 16:39
   
잘봤습니다!
미스트 15-06-24 19:14
   
하도 어릴 때 부터 써와서 그냥 딱히 의식하진 않았습니다만, 별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되는데..
본문의 저 사람이 저 말을 하기 몇십년 전부터 함께 작업하다가 빠질 때 '그럼 수고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넸었는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된다고 이제와서 쓰지 말자는 건지..

그리고,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는데, 본문의 내용과 밑에 국립국어원의 글 내용이 다르네요.
무슨 의도로 저 둘아 같이 올라와 있는 지 모르겠네요.
하나가 문제니 다른 하나도 문제로 받아들여라는 건지, 아니면 둘이 같다고 생각했던 건지..
한가닥 15-06-24 21:30
   
딱히 대체어가 없어서..
odroid 15-06-24 23:08
   
적절하지 않다는건 예전부터 알고있었지만 너무 오래 사용해왔지요..
실생활에서 대다수가 다른뜻으로 사용한다면 거기에 맞게 뜻이 바뀌어야 하지않을지..
실생활에서 대다수가 신조어를 쓰면 사전에 등록되잖아요..그런거처럼..
coooolgu 15-06-24 23:59
   
시대에 따라서 말의 의미도 바뀌는법입니다

참고로 국립국어원이 뭐하는 곳이냐면 세금으로 밥을 축내는새끼들만 모여있는곳입니다
오뎅(일본식 스튜의 한종류이며 일반명사가 아닌 부이야베스, 뚬양쿵, 빠에야 같은 고유명사입니다)을 어묵탕이라고 말을 재창조한 멍청이들이 모인곳이죠
쭝얼 15-06-25 03:25
   
크게 틀린것도 아니고 고생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맞다고 생각하나
고생하십쇼: 힘들어라 . 어려워라
이게 더 이상하고 약올리는거 같네
시대에 맞게 쓰는 단어들이 변해가는거지 그거에 적응 못해서 어버버 거리는 것들이 모여 지랄하는게 국립국어원이지
희대의 똘추짓 짜장면과 닭볶음탕 보면 지금도 짜증나
원형 15-06-25 08:35
   
문제는 말이죠. 틀렸다면서 용법에 맞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점이죠.

20여년전 학교선생이 틀렸다고 해놓고 정작 맞는 것은 가르쳐주지 않더란.
그렇다고 하지 않으면 예의 없다고 하고 하면 틀려먹었다고 하고.
넷즌 15-06-25 10:25
   
둘 다 써도 됨.
자폐증 15-06-25 12:16
   
안쓰려고 노력은 하고 있긴한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미 어원이랑 별 상관없는 관용적 인사어로 봐도 되지 않을지..
더보스 15-06-25 14:56
   
그냥 써요 ... 아니 왜 수고하셨습니다를 하면 안되는겁니까 -_- 어차피 관용적 표현인데 뭔 윗사람에게 관용적 평도 하면 안되는 썩어 나자빠진 나이 갑질 사고방식은 제발 버립시다 진짜 탁상머리 앉아서 문법나치짓은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일이 있어 빠지면서 아직도 작업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수고하십쇼 이말이 전 제일 적합하다고 봅니다

고생하고 힘든일을 한 사람에게 수고하셨습니다란 표현도 못하면 어휴 진짜... 골이 때려서 정말;;;
멍삼이 15-06-26 05:53
   
그 외 수고하세요는 비슷한 의미로 Don`t work too hard!도 있는데...
Keep it up! Keep at it!을 수고하세요 의미로 쓰기도 해요.
이건 미국적 영어 사고 방식을 우리나라 언어에 적용하자니 당연 그럴 수 밖에...
지나친 유추의 오류가 생기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