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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7 22:40
[감동] 혜민스님 인연관련 명언
 글쓴이 : 타마
조회 : 9,034  

naver_com_20150613_100329.jpg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몸부림칠정도로 이루어지고 싶은 인연을 놓아주는게...


정말 힘들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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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개 15-06-27 22:44
   
맞는 말 같네요.
록키발보아 15-06-27 22:53
   
공감합니다.
같이 사는데도 너무 힘들고 미래를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 헤어졌습니다.
초콜릿건빵 15-06-27 23:50
   
스님들은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살면서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말한다.
집착을 버리려고 절간으로 들어간 게 아니라 집착할 것이 없는 곳에 들어가서
나는 집착을 버렸다고 자위를 한다.

그들도 인연을 로보트처럼 쉽게 버릴 수 있을 것 같았으면 절간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지팡이천사 15-06-27 23:58
   
그저 조언으로 받아드리시길....
세상사 그리 꼬치꼬치 따지면 살기힘드실듯
          
초콜릿건빵 15-06-28 00:07
   
그런가요. 스님들이 속세의 삶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조금 흥분을 했네요.
               
지팡이천사 15-06-28 00:42
   
흥분 하지마세요....글하나에 뭘그리 흥분하세요~~~
스님들 불쌍하잖아요..
홀로 수행하다보면 그분들도 승질많이 날긴데....^^
                    
초콜릿건빵 15-06-28 00:47
   
수수께끼 푸는데 정신이 없을 낀데 승질낼 시간이 있으면 진짜 땡추지요.
     
가생아놀자 15-06-28 06:10
   
불교에서 버린다는 뜻은 집착을 버림으로서 모든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 들었네요. 남의 기쁨도 슬픔도 자신의 것처럼 받아들이라는 뜻이요.
종교란 것이 사실 좋은 뜻이 참 많습니다. 그걸 이용하고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이 부족해서 그렇지.
조으다 15-06-28 00:45
   
근20년 전쯤 친구네 가계 놀러갔다가 문을열고 들어서는 스님 한분을 본적있는데.

눈에 콩깍지가 씐건지 정말 후광을 봤습니다. 주위가 뿌옇게 보이고 스님 몸에서 빛이나더라는 ㅋ.

대략 30초반으로 보였는데 절세미남 이란말이 딱 어울릴만한 외모에다가 인상이 얼마나 온화한지 넋이 나가도록 쳐다봤네요.
     
멍삼이 15-06-28 19:16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사~알!

그분이 접니다.^^;;
삼족오m 15-06-28 01:22
   
저건 틀린 말이죠
사랑이 클수록 사소한 일에도 더 힘든 법입니다.
사랑의 감정이 무엇인지 모를 땐 저런 말을 했었지만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난 다음엔 사랑이 왜 그렇게나 크게 힘이 드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괴개 15-06-28 01:29
   
반드시 사랑을 뜻한다고 생각하면 좀 너무 과하게 몰입하신 것 같은데요.
저는 친구 관계를 생각했습니다만.
인연이라는 게 딱히 한가지 관계만 의미하지는 않죠.
          
삼족오m 15-06-28 01:40
   
저 말이 위험한 건
깊은 사랑을 하던 사람이 너무 힘든 차에 저 글을 읽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길 결심한다면
저 스님은 가장 큰 죄를 짓는 겁니다.
말은 쉽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듣기 좋은 말이 전부 옳은 건 아니죠
오히려 힘든 만큼 깊이 사랑하는 것인지 모르니 섣부르게 결정하지 말고 좀 더 시간을 두고 심사숙고해보라고 해야 옳은 것입니다.
참 어리석은 글이군요
               
타마 15-06-28 01:45
   
사실 이 글을 올린 저도 처음에는 이 글을 읽고 마음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스님이 원망스럽기도 했고요.  잡고싶은 인연을 포기하는게 얼마나 아픈데,

당시에 사랑은 아니지만 절친한 친구와 흔들릴 때였었거든요.

시간이 좀 지나면서 저 글을 인식하고,그 친구와의 인연에 집착은 정리해야겠다 했는데
삼족오m님 말씀을 듣고 또 흔들리게 되네요..
                    
삼족오m 15-06-28 01:52
   
제 말이 옳습니다.
사소한 행동에 크게 서운한 감정이 든다면
그건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무례함에 화가 난다면 모를까
상대의 무심함에 화가 난다면 현명하게 생각하세요
저런 글에 의지해
쉽게 결정을 내린다면 평생 후회하며 살게 될 겁니다.
골은 깊을수록 우정이든 사랑이든 탄탄해지고 다져지는 것입니다.
평생 가벼운 우정과 가벼운 사랑만 하고 살 것이라면
저 글 대로 따르세요
                         
타마 15-06-28 02:03
   
그럼 한번만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그 친구와의 인연.. 실은 잡고싶은 저마저도 너무 힘들어서 저 글을 읽고 포기하려 했습니다.
근데 막상 생각해보니까 포기하면 제가 너무 외로울거 같은거예요.

그 친구, 마음 단단히 먹고 잡을까요?
                         
삼족오m 15-06-28 02:12
   
지금은 잡지 마세요
그럼 집착이 됩니다.
부부간에도 마음이 틀어지면 잠시 거리를 두고 마음을 추스릅니다.
마음에 여유를 주지 않으면 극단으로 치닫게 되고
지금처럼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잠시 물러나서 삼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친구의 근본이 무엇인지 보세요
제 주변에도 여러 종류의 사람이 많습니다만
근본이 옳은 사람은 아무리 무례하게 대해도 친하게 지낼 사람이고
아무리 재미있고 잘 맞는 사람이라도 말을 꾸미고 부풀리고 거짓말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착해 보여도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마음이 혼란스러운 중엔 판단력이 흐려지니 당분간 안정을 취하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괴개 15-06-28 01:53
   
흠 그말도 틀린 말은 아니네요.
하지만 누구나 생각이 다르니까요.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못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 법인가 봅니다.
                    
삼족오m 15-06-28 01:58
   
아니요
저 말은 특정한 개인에겐 도움이 되는 말일지 몰라도
보편적 사람들에겐 독이 되는 말입니다.
근래 들어 가장 어리석은 글 같군요
                         
으아니 15-06-28 03:48
   
본인 생각이 너무 지나치게 확고해서 남에게 강요까지 하시네요.
무조건 자기 말이 맞다고 말이죠.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노래 처럼 저는 저 말이 맞다고 봅니다.
저 말이 틀리다는 님의 생각도 존중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자기 생각을 주장하시네요.
그냥 다 생각이 다른 겁니다. 무조건 저 말이 틀렸다니,,, 좀 어이가 없네요.
               
멍삼이 15-06-28 11:47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본인의 생각으로 속세에 비추어 스님의 말씀을 쉽게 단정해 재단하시네요.

저 말이 듣기 좋은 말이 아닐 뿐더러 쉬운 말도 아닙니다.
스님이 아무려면 감언으로 속세에서 일어나는 관계에서의 감정(고통)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자기의 생각대로만 판단해 함부로 대중에게 그리 쉽게 말하겠어요?

스님의 말씀은 일단, 감정을 내려 놓으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사랑, 우정을 예로 치면...
서로 원하는 쌍방향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한 방향으로 가는 감정은 어느 한 쪽이 괴로운 법이죠.
그런 집착의 감정을 내려서 멀리 떠나 버리라고 한 것이고,
그리고 쉽지는 않지만 그 감정(헤어짐)에서 생기는 고통을 이겨 내라고
하는 거지요. 그 고통을 무시한 게 아니라...

다만 속세에서 사는 우리 인간은 이 감정의 집착에서 생기는 고통이 강하죠.
그럼 이 고통을 뭘로 해결할 건가요? 방법이 없잖아요!
삼족오님은 그럼 어떤 방법을 제시해 줄 겁니까?
스님의 말씀은 그나마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하면 좋을 듯 싶어요.
                    
삼족오m 15-06-28 12:02
   
스님의 글과 제 글을 읽고 스스로 옳은 길을 판단한다면 결과가 어떻든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 글만 읽고서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강하게 비판하는 것입니다.
저 문구만 떠도는 건 참 좋지 못한 듯합니다.
사랑은 필연적으로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 고통은 힘겨운 일이며 당연한 현상이란 것이죠
그걸 벗어나기 위해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이냐 하는 것이죠
집착은 사랑의 과정 중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그 집착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해야지
인연이 아니라니 이 얼마나 얼토당토않은 말인지요
자신의 집착과 미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상대를 사랑함에 원인이 있음을 파악하고 자신의 이기적인 면이 커지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옳은 것이죠
인연은 언제나 고통을 수반합니다.
평생 동행한 부자지간에도 싸우는 판에 남과 남이 만나 인연의 고통을 간과하라니 참 어이없는 말인 것이죠
그리고 멍삼이님의 말은 해석이 좋아 좋게 보이는 것이지
직접적인 문제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저 글을 그렇게 대입하지도 않고 그렇게 읽히지도 않습니다.
     
초콜릿건빵 15-06-28 05:19
   
사랑과 집착을 구분할 필요가 있을 거 같네요.
진정한 사랑은 아픔이 없어요.
미스트 15-06-28 04:37
   
공감합니다.
진짜 힘들다고 느끼는 건 일방통행이라는 소리에요.
즉, 상대방 마음이 내 맘같지 않다는 거죠.
그래도 언젠간 내 맘과 같아질 거야 라는 기대로 계속 노력하고 싶은 건 그만큼 자신이 좋아하기 때문이고,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며, 상대방 마음은 어쨋든 간에 내 쪽으로 돌려보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생각인 거죠.

물론 사람 마음이라는 게 칼로 자르듯 딱 잘라버릴 순 없는 것이라 접기에는 그만큼 힘들고 아픔이 있는 것이고, 인연이라는 것도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첫눈에 양쪽이 다 뿅가는 경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 어느 정도 가능성만 있으면 노력해 봐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저 본문의 내용처럼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는 사랑을 하고 있다면 더 편안하고 쉬우면서도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다른 인연을 찾아보시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저 스님의 말엔 백번 공감합니다.
삼족오m 15-06-28 08:50
   
사랑엔 자연스레 강한 관심과 집착과 소유욕 등 여러 감정이 따라옵니다.
마치 어머니의 자식 사랑 같은 아가페적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 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남녀 간의 사랑이나 친구 간의 우정조차도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죠
집착은 사랑이 아니라 생각하지만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인간도 동물이므로 동물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죠

이런 감정을 얼마나 다스리는지가 중요하지 집착은 사랑이 아니란 건 잘못된 생각이죠
위의 글은 얼마든지 합리화하고 동조하긴 쉽습니다.
그러나 위의 글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에 이리 강하게 반대하는 것입니다.

힘든 상황에 저 글에 의지해서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위안 삼더군요
저 글은 일고의 고려할 가치가 없습니다.
자신의 통제하지 못한 과도한 관심이나 집착이나 소유욕이 상대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잘 생각하고 판단해 보아야 합니다.
이게 잘못된 행동이 아니며 사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고로 많이 사랑할수록 더욱 아픈 것입니다.

정말 사랑하게 되면 약간만 서운해도 조금만 걱정이 되도 마음이 무너집니다.
이런 것들은 과도한 질투나 분노도 동반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서로 심하게 싸우게 되기도 하고 감정이 크게 상하기도 합니다.
그런 와중에 이 글에 의지해 자기를 합리화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더군요
그러니 이 글은 쓰레기란 말입니다.
힘들지 않다면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의 정도에 따라 힘든 크기도 달라집니다.
사랑하게 되면 좋은 감정만 생긴다는 착각을 버리세요
     
원형 15-06-28 10:10
   
님도 틀렸군요.

집착을 합리화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사랑한다고 상대편이 사랑하리란 것이 집착인거죠.

상대편은 싫어하는데 일방적으로 집착하는 것은 스토킹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수준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들어갈거다라는 생각에 들이대게 되는 것은 문제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경우가 있죠.

사랑이 집착을 발생시킬지라도 집착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죠.
그런데 이걸 사랑이라고 포장하고있군요.
          
삼족오m 15-06-28 11:48
   
그러니 문제의 중심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3자의 입장에서 심사숙고해야 한다 말했지요
사랑엔 집착이 동반하지만 그 집착은 고통을 수반하죠
그렇다고 집착이 사랑과 반대 개념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이니다.
그 집착이 상대와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멍삼이 15-06-28 13:06
   
아니, 상대방이 원치 않는 관계에 뭘 사랑으로 승화시키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것 자체가 집착이라는 거죠.
포기하고 마음의 감정을 떠나야지,
삼족오님은 집착을 최소화시켜 어떻게든 그걸 이겨내라는 거나 같은 맥락이죠.
(스님의 말씀은 말하자면)
관계가 끊어지면 인연이 아니다 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이다 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라는 거예요.
그리고 포기하면 당연 고통은 수반되겠지만,
사랑이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요.
사랑한다면 떠나보낼 줄도 알아야지요.
                    
삼족오m 15-06-28 13:22
   
이미 떠나간 사람과의 관계나 일방적인 관계에 대해 인연이나 사랑을 논할 사항은 아닌듯하군요
그건 놓아주고말고 할 일이 아니죠
제가 말하는 집착은 서로 사랑하는 중에 생기는 집착을 말하는 것이지
일방적인 집착이 왜 나오는지 모를 일이군요
                         
멍삼이 15-06-28 14:25
   
삼족오님은 바로 그것을 혼동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관계에서 비롯되어 문제가 생기는 것을 갈등으로 봐야지,
그게 무슨 집착인가요?
부연, 설명이라는 것은 남을 쉽게 이해시키는 게 목적인데,
삼족오님은 논지가 뭔가 겉도는 듯한 느낌으로 자꾸 흐려집니다.

삼족오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예로 들면,
서로 사랑하는 중에 생기는 집착이 어떤 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말하자면 한 쪽이 다른 한 쪽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집착으로 간주해 생각하시는 건가요?
삼족오님의 논리는 사랑=집착=소유욕르로 보고 있군요.
진실혹거짓 15-06-28 11:00
   
살아가는데 있어 타인과 관계를 맺고
그 관계의 거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아마 눈 감을때까지
우리 모두에게 내려진 숙제일 듯 싶네요.

관계의 거리에 대해 좀 더 고민하게 만드는 말이네요...
일자삼자 15-06-28 12:27
   
이게 그냥 한번 오는 인연으로 다 설명이 됩니까?

적어도 한 평생 살아가는동안의 인연으로 보셔야지
향향향 15-06-29 11:59
   
맞아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