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어다닐 시절에 바닥에 붙어있던 노랑 테이프 따라 기어다니던것도, 발등높이만한 문턱도 못넘었던것도 기억한다 쌰발래미야 사람이 무슨 물건이냐? 쓰다 새거 생기니까 갖다 버리게? 어디서 막판에 님들도 그럴거라고 변명을 갖다대고 있어? 장난쳐? 어? 와 진짜 화나네 ㅋㅋㅋㅋㅋㅋ
정말 가까운 사람 얘긴데...평범한 집안의 1남1녀 로 자라왔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그 친구 18개월때, 나이많은 부부에게 입양이 되었고(결혼했을 당시 어머니분 나이도 34살이셨고 이런저런 이유로 아이를 못 가질거라 생각해서 그냥 남편분과 단촐하게 몇년간 결혼생활 하셨답니다. 그러다가 입양을 하셨음 )
3살 되던 해에...기적처럼 둘째가 생겼다네요. 그전까지는 이쁨받고 컸던것 같습니다. 사진앨범을 보면 3살 이전 사진들만 수두룩..
둘째가 생긴 후 그 친구는 파양된건 아니지만
그 후로 계속 어머니분 친척집에 맡겨져서 컸고...중학교 3년 다닐동안만 다시 어머니와 생활했답니다.
고등학교는 기숙사와 공장이 있는 곳으로 억지로 떠밀리다시피 가게되었고(아마 공장일 하면서 돈벌라고 보낸것같다는데)
암튼 그게 가족과 생활했던 마지막이었다네요. 지금 30대중반인데...집안얘기는 거의 안 하고 왕래도 없는것 같더라구요. 추석이나 명절때도 혼자 지내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친구..
여러가지 얘기를 들은게 많은데...학대/구박 당연히 받았고...가족문제에 있어서는 상처밖에 없는 친구라..참 마음이 씁쓸하네요. 저 글을 올린 엄마가 진짜 원망스러워집니다.
아 정말 후기까지 읽고나니 부들부들 치가 떨리네요.
처음부터 파양하겠다는 생각은 안 했지만 큰애가 동생 태어나고나서 심술부리고 못된짓만 하기때문에 파양을 맘먹었다고 적었는데...원래 아이들은 다 그런거 아닌가..
그나마 미안한 맘은 들었는지, 친딸은 한달간 친정에 맡기고 큰애랑 7월 한달 여행에 놀이동산 가서 시간 보낸후 돌려보내겠다고 하는데..마음의짐을 그렇게라도 덜고나면 편해질거라 생각하는 천하의 몹쓸 엄마네요.
마지막 말이 더 가관임...댓글로 비난한 사람중에 결혼 안한사람들은 꼭 불임되서 자기심정 겪어보라고 저주를 퍼붓고가는 쓰레기인성에 경의를 표함.
진짜..내친구 생각나서 손까지 다 떨리네.
진정 미친X이네. 입양한 아이로 인해 임신으로부터의 압박을 조금이나마 덜 받고 여유있게 생활하다가 아이가 생기게 된 건데 그러면 입양한 아이가 임신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물이라고 생각되지 않나? 저런 미친X은 태어날 아이한테도 다 커서 상황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 이 사실 그대로 왜곡하지 않고 그런 말할 자신 있으면 파양하라고 하고 싶네요. 어휴 미친X
ㅅㅂ년놈들이 쌍으로 미쳤네.
아니, 댓글 단 것들까지니까 아주 골고루 다 미처돌아가는구나.
애가 무슨 바비인형이냐? 갖고 놀고 싶으면 델고 왔다가 싫어지면 버려버리게..
그래, 뭐 싫으면 파양해야지 어쩌겠어?
그게 애 장래를 위해서도 차라리 낫겠다.
대신 양육비 니들이 책임져라..
너희들이 키우지는 말되, 처음 입양할 때 책임지기로 했던 부분은 그대로 다 책임 져..
그런 각오도 없으면서 입양하겠다고 지랄했던 니들 무개념을 탓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