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 보면 일본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계시긴 한건지; 전형적인 일본녀라 하심은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수십년전에 멸종했을듯한 여성상을 떠올리시는 거 같은데...... 현재 일본? 그런 여자가 백명 중에 한두명이라도 있는지 의문이네요. 이건 마치 예전 조선시대 현모양처 한국에서 찾으려고 하는 거랑 똑같아요.
님이 말하는 '전형적'이 무슨 '전형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지금 일본녀의 '전형적'은 한국녀보다 딱히 좋다고 할 수는 없는 거 같네요.
배려심이라는 게 그런 여자친구들 몇명 있다고 일반화 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객관적이고 단순한 건지는 꿈에서도 몰랐네요. 하하. 게다가 제가 아는 우리나라 여자들도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던데요. 그거 가지고 배려심, 훨씬 사려깊다 운운하기는 약간 주관적인 측면이 너무 강하네요.
황혼이혼은 일본에서 많이 일어나서 뉴스가 됐다기 보다는 예전엔 없었던 그런 이혼형태가 생겨서 뉴스가 된겁니다.
일본여자들이 그런 이혼을 유난히 많이 해서가 아니구요.
그리고 돌아설땐이란 표현도 웃기지 않나요? 그럼 한국여자들은 돌아설땐 확 안 돌아서나요?
안 돌아설때도 싸늘하고 정없는 한국여자들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할 수도 있죠.
소위 이야기 하는 야마토나데시코 같은 여자가 예전보다는 적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한국인이 보기엔 일본여자들이 순하고, 남친이나 남편에게 잘해주는 여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사회적으로도 여자의 여성스러움이나 싹싹함 귀여움 같은 걸 워낙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특히 싹싹함) 만나다 보면 재미도 있고,
개인 상대방에 대해선 까다롭거나 거친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만나기에도 훨 편합니다.
순하고 남친 남편에게 잘한다.... 저는 이런 개인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어떤 나라 여자는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일본애들도 똑같이 남자 후리고 등쳐먹고 다니는 애들 많고, 남자들한테 안싹싹한 애들도 많아요. 개인 상대방에 대해선 까다롭거나 거친 성격이 아니다.
.. 그건 댁이 만나는 애들이 그런 성격인 애들인 거고요. 이걸 가지고 일본 여자들이 남편에게 순종적이다라는 묘한 일반화가 끌어내지는 게 이해하기 어렵네요.
방송본 적 있는데 그냥 저 분은 전형적인 옛날 일본 여성이더군요. 실제로 결혼한지도 꽤 오래되셨고요.
요즘은 많이 달라졌고요. 오사카만 가도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자기어필에 적극적인 여성분들 많다고 느낍니다. 다만 일본 사회자체가 유독 여성에게 일정한 성역할을 강조하는 부분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저런 케이스들이 나오는 것이죠.
근데 나라가 달라서 라이프스타일? 머 그런게 차이가 나기떄문에
어디든 나쁜사람 좋은사람 다양한거지만
일반화수준으로 어떤 형식?같은게 분명 있긴함.
나도 일본 관계로 일이나 주변 결혼한 사람 왕래가 잦은편인데
확.실.히
남의 말 경청 잘 하고
자기 의견 말해도 행여 감정상할까 할말 하더라도 굉장히 상대 입장 고려해서 상냥하게 말해줌.
머 이런건 남/녀 공/사를 떠나 공통인거 같고
(싸이코집단은 빼고 정상적 호의관계에서)
감정적으로 흥분하는거랑
배려
그리고 독립심
이 3가지가 우리나라 보다 뛰어난건 일반화시켜도 맞을꺼 같음.
그리고 가족관계.
뭐랄까...쓰는말이 반말수준이라;; 어쩔때 보면 부모보단 친구라는 느낌도 들때가 있고...대화내용이.(반대로 어릴때는 어른처럼 존중해줌; 이게 또 신기...)
우리처럼 경조사등으로 맘상하는 일도 없어서
결혼후에도 시월드니 처월드니 없이 서로 잘 챙기면서 스트레스 없이 지내더라. 그거 참 부러웠음. 마치 동양인데 서양가족의 그것을 보는듯한;;
우리나라 여성들...특히 연애하는 나이대 여성들 유아적 성향이나 일방적인 성향...감정적 반응들
일본기준으론 이해못함.(사실 서양애덜도 이해못함;;)
그리고 그에 맞춰주는 남자들
일본애들 기준으론 정말 한국남자 정말 젠틀맨임.
같은 이유로 이해안가는건
1.성관념. 굉장히 쿨함.
2.개인주의. 간섭도 안하지만 간섭받는거도 싫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