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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1 10:28
[기타] (수정) 가난하다고 착한거 아니다..
 글쓴이 : 세발이
조회 : 4,460  

가난하다고 착한거 아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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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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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OranG 15-07-11 10:30
   
응?? 결과가.. 사진 이게 다인가요??
     
인피니트 15-07-11 11:08
   
내용이 짤렸네요.
"김치 무료 기증하니까 와서 받아가세요."라고 했더니
왜 배달 안해주냐고 항의전화에 진상짓 엄청나게 하더랍니다.
위현 15-07-11 10:30
   
잘해주면 그게 권리인줄 아는 사람들이 꼭 있죠....
Misu 15-07-11 10:51
   
짤린거 아님??
제나스 15-07-11 11:03
   
??? 잘 이해못하겟어용
서냥 15-07-11 11:12
   
밑에 사진이 짤렷네요~ 요약하자면 동사무소에서 김치 공짜로 준다고 했는데 왜 배달 안해주냐고 ㅈㄹㅈㄹ 한 모양
돼지콜레라 15-07-11 11:42
   
뒷 얘기 찾아보니까 거동 불편한 장애인이 배달 요구했다고 불만 폭발한 일베 버러지의 하소연이네요.
     
서냥 15-07-11 11:52
   
근데 약간 이해도 되는게 삼겹살 세일한다고 휠체어 타고 줄서있는거보고 분노 폭발해서 한마디 한모양이더군요~ 공짜로 준다는 동사무소에도 못온다는 분이 여긴 잘도 와 계신다고 함
          
돼지콜레라 15-07-11 11:57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가난하거나 장애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인 겁니다.
거기에 가난이나 장애라는 단서는 붙일 필요가 없어요.
부자라고 해서 모두 매너와 인성이 좋은 게 아니듯이 제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그런 성향은 개인의 차이라는 겁니다.
저 일베충이 말하는 요점은 왜 가난한 주제에 굽히지 않고 자기들한테 뭔가를 당당하게 요구하느냐 라는 겁니다.
김치를 나누는 행위를 봉사라 생각하지 않고 거지에게 적선하는 거라 생각하고 있다는 거에요.
저 글 내용 중에는 가난충이라는 단어도 사용하던데 그냥 인성이 썩어 빠진 일베 버러지의 쓰레기 같은 글이라 동의할 부분 눈꼽 만큼도 없어요.
               
yoee 15-07-11 17:01
   
일반화의 오류가 보이긴 합니다만 분노하는 포인트는 충분히 이해& 공감 가능합니다.
               
쏘매쓰라우 15-07-11 17:24
   
음 공감합니다.
               
으아니 15-07-11 19:14
   
글의 요점을 파악하세요. 단어 하나 붙들고 늘어지지 말고...
복지 공무원으로서 업무에 대해서 행할 부분은 군소리 없이 해야겠죠.
근데, 김치는 어디까지나 덤인 거고 그걸 받는 수급자들은 배달 안 해준다고 항의할
이유가 전혀 없죠. 근데, 수급자들은 뭐든지 자기들 권리인 줄 안다는 겁니다.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딱 맞는 거죠.
그리고, 여기서 왜 일베충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일베충은 싫어합니다만, 뜬금없네요.
덧붙이자면, 김치를 나누는 행위를 봉사라 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행할 때 봉사인 거죠. 자선가에게 김치를 기부받아서 그걸 나누어 주는 건 냉정히 말하자면 저 공무원과 알바에게는 도움도 안 되는 귀찮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시간을 연장하면서까지 연락하고 부득이한 경우는 배달까지 했습니다. 그건 무시하고, 화가 난 부분에 대해 지적했더니 작성자를 비난하는 걸 보니 공무원에 대한 생각이 어떤건지 알만 하네요.
오히려 님께서 수급자에게 공무원이 굽신거리는 걸 바란다는 걸 아시나요? 의도는 아니더라도 그렇게 보이네요.
                    
돼지콜레라 15-07-11 20:51
   
본인이 정작 요점 파악을 못하시고 일베 두둔하고 계시네요.
일베 두둔하는 건 일베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무시하고 싶지만 가생이 유저분이시니 자세히 설명해 드리죠.
어느날 아무 예고도 없이 주민센터 알바가 전화를 걸어와 김치 20Kg 를 마을 어디어디 창고에 보관 중이니까 와서 가져가세요 라고 하면 그걸 그대로 고분고분 가지러 갈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건강한 40대 성인 남성인 저도 귀찮고 힘드니까 배송 안되는지 물어봤을 겁니다.
하물며 복지가가 기증한 김치를 가져가야 할 저 분들은 가난하고 나이 지긋한 노인이거나 여성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대부분인데 차가 있거나 몸을 움직일 여력이 있다면 몰라도 배송에 대해서 문의하는 건 다른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지극히 지극히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저 분들이 가난하거나 인성이 썩어서가 아니고요.
제가 이 글의 원본글을 일베에서 직접 찾아서 봤는데 거기 댓글 보면 으아니님하고 똑같은 의견 엄청 많아요.
거기 가시면 전혀 위화감없이 소통하실 수 있을 거 같네요.
                         
으아니 15-07-11 22:30
   
이 글 어디에서도 일베충이 썼다고 볼만한 단서가 없었습니다.
본인이 일베에서 쓴 글을 봐서 일베충이라고 했다면, 당연히 이해했겠지만 갑자기 일베충이라고 하니 그게 의아했던 겁니다. 근데, 그걸 두고 저까지 일베를 두둔한다니 황당하네요. 아무한테나 일베충 취급하는 게 기분 나쁘네요. 그리고, 전화했던 수급자들이 정중히 문의를 한건지, 항의를 한건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죠. 그쪽은 문의를 한 걸로 본 거고 전 항의를 한 걸로 본 차이일 뿐이죠. 단순 문의는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로는 항의를 한 걸로 본 겁니다. 저 김치를 배달해달라는 부탁은 할 수 있지만, 강요는 할 수 없는 겁니다. 저 김치가 수급자들에게 주어진 당연한 권리입니까? 저 김치를 나누어주기 위해 공무원과 알바는 제대로 된 보상도 못 받고 추가 근무를 했습니다. 그 추가근무가 자발적이라고 하면 제3자 입장에서 지적할 필요가 없죠. 자발적인거니까. 근데 그게 강요에 의한 반강제적인 추가근무라면 얘기가 다른 거죠. 한마디로 수급자들이 흔한 말로 갑질을 한 겁니다. 마트에는 갈 수 있으면서 배달을 시키는 짓을 어떻게 포장하실 겁니까?
요즘 갑질, 갑의 횡포를 많이 언급하는데 이게 그 연장선상의 문제라고 생각은 안 하십니까? 그리고 위에 글에 봉사 언급하셨는데, 봉사는 자발적으로 하는 게 봉사입니다. 강요에 의한 건 그냥 힘든 노동일 뿐이죠.
저도 복지에 대해 공부도 하고 관심도 있습니다. 그래서 형편이 어려운 수급자분들이 도움을 받고 잘 생활하길 바랍니다. 근데 복지하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부당한 노동조건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 수급자들이 주장하는 내용만 옳다고 하는 건 안 되는 거죠.
끝으로 저도 거칠게 글을 쓴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다만, 함부로 저를 일베충 취급한 점에 대해서 님도 사과해주시기 바랍니다.
                         
돼지콜레라 15-07-11 22:51
   
문의를 했는지 항의를 했는지 왜 근거도 없이 자의적으로 판단을 하시죠?
가난한 자들이 공무원에게 굽신거리길 바란다는 것도 너무 자의적 해석 아닙니까.
이상한 해석을 자꾸 덧붙이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만 보세요.
그리고 복지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관심도 있다는 분이 고작 생각하는 수준이 그 정도인 게 놀랍네요.
님 말대로 김치 배송에 대해서 문의가 아닌 항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달라지는 건 전혀 없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기증 받은 식자재는 푸드뱅크를 이용해서 분배하던가 무료 급식소로 보내지거나 사회 복지사나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분배되는데 처음부터 저 김치 문제는 동사무소 알바가 관리할 몫은 아니었던거죠.
무료봉사를 할 만큼 개념있는 사람도 아닐뿐더러 수당도 없이 연장근무를 하자니 억울하고 덧붙여 이미 가난한 자에 대한 멸시가 가득한 비뚫어진 심성이니 불만이 폭발한거죠.
자신의 불만을 애꿎은 가난충 탓으로 돌리는 멍청하고 개념은 없고 불만은 많고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가 일베충으로 아는데 이게 틀린 표현인가요?
                         
으아니 15-07-12 00:58
   
저에게 일베충 취급한 것에 대한 사과는 조금도 없네요. 수준 참 ㅉㅉ
일베충 여부는 부차적인 거라 자꾸 언급하는 게 논점에서 벗어나는 것 같긴 한데, 말 나온 김에 해봅시다. "자신의 불만을 애꿎은 가난충 탓으로 돌리는 멍청하고 개념은 없고 불만은 많고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가 일베충으로 아는데 이게 틀린 표현인가요?" 라고 썼는데 어디 맘대로 일베충 정의를 내리고 말합니까. 그딴 식으로 맘대로 정의내리고 일베충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네요. 댁이야 말로 아무한테나 일베충 운운할 정도로 인성이 썩 좋지는 않네요. 저한테도 일베 들어가면 나같은 사람 많다고 거기 가라고 한 거 보면 나도 일베충으로 보고 비난한 건데 거기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거 보면 확실히 댁 인성도 일베충 비난할 만큼 깨끗하지는 않네요.
저 작성자는 애초에 추가근무를 안 해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굳이 나서서 했습니다. 물론, 기쁜 마음으로 했다기보다는 같이 일하는 공무원이 안쓰러워서 했다고 말했죠. 행하지 않는 선보다는 행하는 위선이 낫다고 저렇게 도움을 주는 것 자체는 인정해 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전 저 사람이 가난한 사람에 대한 편견이 가득찼다기 보다는 일련의 일들로 불만이 나타났다고 봅니다.
댁이 말하는 걸 보면 복지 관련 실무자들을 봉사직으로 생각하는 거 같은데, 엄연히 월급 받고 일 하는 사람들입니다. 냉정히 말하면 자기 월급받은 만큼, 근무시간 내에서 할일을 하면 되는 겁니다. 물론  수급자 즉 클라이언트에 대한 봉사정신도 갖추면 좋겠지요. 그렇지만, 수급자들 원하는대로 모든 걸 다 해줄 수는 없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본문글에서와 같이 복지 실무자들만 죽어나는 겁니다. 전 거기에 대한 지적은 없고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 듯한 댓글들과 댁의 생각이 화가 나는 겁니다. 제가 수급자들을 업신여기고 싫어해서 댓글 남겼다고 생각하십니까?
애초에 인력이 부족한 탓이 크죠. 그 부분은 수급자들 탓을 할 수 없는 부분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복지직 공무원, 실무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지만, 저 김치배분은 원래 저들의 업무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했고, 그 과정에서 개념없이 행동하는 수급자들에게 화가 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항의를 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없다뇨. 항의와 문의 혹은 부탁은 전혀 다른 문제인데요.
댁은 복지직 여건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모르겠는데, 그딴 식으로 함부로 말하지 마쇼. 직접 일해 보면 당신 같은 사람이 더 불평불만이 많을 거 같은데 ㅉㅉ
글을 보면 계속 봉사 운운하는데, 봉사에 대한 개념 자체가 틀려먹었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복지직 실무자들에게 갖는 태도가 오히려 편견으로 가득차 있다는 걸 알길 ...
둥근나이테 15-07-11 11:51
   
무조건 욕할 게 아니라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대체로 저런 지원 받는 사람들은 수급대상자이기 마련이고 수급대상자의 대다수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입니다. 거동 불편한 노인이거나 아예 가족 전체가 1~2급 장애인만 있는 집도 많습니다. 그런 집에 전화해서 김치 가져다 먹으라고 하는 건 안 주느니만 못합니다. 오히려 능욕당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죠.
     
성운지암 15-07-11 11:58
   
222
     
타마 15-07-11 12:41
   
그런데 그런 애로사항을 "항의"식으로 했다는것도 잘못이죠.
     
yoee 15-07-11 17:03
   
"진짜 거동이 불가능해보이는 사람은 직원이랑 내가 배달해줌"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본다고 해도 동사무소에서 김치나 쌀 주겠다면서
오라 한다면 감사합니다 하면서 가서 받아 오겠습니다. 진짜 거동이 불가능하지 않다면야.
다른사람들은 그렇다치더라도 삼겹살 할인행사에 나와 줄서는 아줌마는 진짜 아니구먼요.
     
으아니 15-07-11 19:18
   
제가 저 알바 입장이라도 짜증날 겁니다. 님이 오히려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죠.
김치를 나누어주는 건 저 공무원과 알바의 원래 업무가 아니예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죠.
연락해서 받아가라는 정도만 해도 할 일을 한 겁니다. 오히려 능욕당한 기분이라구요?
김치 맡겨 놓은 겁니까? 공짜로 생긴 김치를 자기 몸 불편해서 못 받아가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할 겁니다. 만약 저 김치가 정부 예산으로 지급되는 거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약자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지만, 그사람들이 갑질할 권리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게놈 15-07-11 12:28
   
이래서 말단 공무원은 인원이 아주 많이 필요한거구요

월급만 축내는 청와대 근무자나 고급 공무원들은 최소인원만 필요 한겁니다. 우리나라는 거꾸로죠
개짖는소리 15-07-11 12:46
   
글쓰는 애도 맛간건 마찬가지네요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ㅡㅡ
     
힘이곧정의 15-07-11 12:53
   
글쓴 애는 "알바"라네요.
넷즌 15-07-11 13:10
   
네, 고생이 참 많으시네요.

사표 쓰세요.
얼른 받아줄께요.

참으로 개념 엿 같으시네요.

일반회사 직원들은 그런 일이 그냥 일 상사에요... 너무 편한 공무원들 수를 줄입시다.
100 만명중에서, 과로로 죽은 사람이 거의 없네...ㅆ 발.
     
만년삼 15-07-11 16:15
   
난독증이신가.. 공무원이 아니라 알바가 쓴글인데..
     
으아니 15-07-11 19:21
   
이상 자발적 노예 .
당신같은 사람이 많으니 추가근무, 야근이 일상이지. 60,70년대에서 계속 머물러 있구만 ㅉㅉ
그날을위해 15-07-11 14:19
   
가난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들이 문제임.
세상은 넓고 ㅂ신은 많음.
후아앙 15-07-11 16:36
   
삽겹살은 어떻게 사러 갔대....
     
하늘나비야 15-07-12 16:28
   
이웃 사람이 데리고 왔을 수도 있죠  보통 아주머니들 장보러 갈때 혼자 잘 않가요  동네 아주머니들이 같이 가자고 휠처 끌어 주고 왔다면 할말 없지 않을가 싶네요
친구아이 15-07-11 19:11
   
누가 가난한 사람은 착하다고 했니? 글 쓰는 수준봐라 욕이 반이네 반이야. 일베나 디시나 일베만든게 디시라서 걍 디시글도 일베취급하는게나음.
♡레이나♡ 15-07-11 19:18
   
흠...
으아니 15-07-11 19:26
   
난 저 작성자 마음이 이해가는데 댓글보니 좀 황당하네요.
공무원과 저 알바생은 도움도 안 되는 추가근무까지 해가며 김치 받아가라고 연락하고, 부득이한 경우 배달까지 해줬는데 말 좀 거칠게 했다고 작성자 까는 수준들 보니 한숨이 나오네요.
이보세요들. 근무시간은 괜히 정해져 있는 게 아닙니다. 1시간만 돈도 못 받고 일하면 발악할 사람들이 기껏 자발적으로 추가근무까지 하며 수급자들에게 도움줬는데, 그건 무시하는 걸 보니 왜 우리 나라 노동환경이 거지같은 지 알겠네요. 자발적 노예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정말 김치 못 받아갈 정도로 몸이 불편하면 마트에 어떻게 옵니까? 저라도, 저 꼴을 보면 화가 나겠네요.
형편 어려운 수급자들을 위한다고 노예처럼 일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건지, 댓글들 보니 한심해서 글 남깁니다.
     
멍삼이 15-07-11 21:15
   
알바하시는 분은 "가난하다고 착한 거 아니다."라고 했네요.
이 말부터가 뭔가 좀 어폐가 있네요.
그럼 역으로 가난하다면 착한 걸로 간주해야 되나요? 가난하면 착한 겁니까?
선악과 가난을 연결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류이고요. 잘못된 생각이죠.
아마도 알바하시는 분은 억울함, 부당함, 짜증 때문에 심하게 한 말인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처해진 상황, 즉 나이, 성별, 신분에 따라
한 문제를 볼 때도 모두다 제각기 다른 생각과 의견이 나온다는 거지요.
그런 걸 갖다가 위의 댓글을 남기신 분들을 통채로 한데 묶어서 한심하다고
싸잡아 비웃으시네요. 댓글 수준을 언급하면서까지...
님은 겸손이라는 건 참 눈꼽 만큼도 없으시네요!

알바하시는 분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하고,
으아니님의 의견도 동의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자신의 의견만이 옳은 양,
남의 의견은 아예 무시하는 자세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우리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때는...
반드시 내 생각과 의견이 옳다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류가 있음을 염두하고
내세워야 합니다. 이것이 지나치면 언어도단이 되는 거예요.

누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난이 죄는 분명 아니다. 다만, 죄인을 만들 수는 있다 라고...
제가 좀 느끼는 바가 있는데요.
사람이 가난해지면, 으례 남에게 의지하려는 나태함과 찌질해지는 경향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가난한 사람은 이것을 권리인 양 내세워 뭔가 혜택을 얻으려고 기회를 노리면
안 되겠지요. 우리는 바로 이런 걸 비판해야 합니다.
          
으아니 15-07-11 22:39
   
저도 제 글이 공격적이었다는 점 인정합니다. 또한 제목이 부적절하다는 것도 공감하구요.
다만 저는 내용에 좀 더 집중했다고 봐 주십시오. 저 글에서 보여주는 어투 보다는 작성자가 말하는 복지업무에서 행정실무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에 집중했습니다.
저도 복지공부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만, 위에 댓글들이 부당한 근무여건에 대한 관심보다는 수급자들에 대한 권리(?)에만 초점을 맞춘 거 같아 다소 흥분했습니다. 복지공무원들은 사실 다른 공무원에 비해 여건이 안 좋습니다. 최근 몇 년새 인원은 충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는 않죠. 아는 지인은 실제로 복지직 공무원으로 일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보고 들은게 있다보니 수급자들의 부당한 권리의식에 대해 대한 비판이 강하게 나왔습니다.
수급자들의 정당한 권리는 당연히 지켜져야 되지만, 적어도 이 글에서의 사안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기부자에게 받은 김치를 수급자들에게 항의 받지 않고, 추가 근무하지 않고도 제대로 배분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서냥 15-07-11 19:55
   
이 일이 복지가 극도로 발달한 북유럽에서 발생했다면 어떘을까요?
과연 공무원들이 잔업수당도 없이 배달할 의무도 없는데 항의전화 몇통에 반론도 안하고 배달을 해드렸을까요??
당연히 북유럽에선 칼퇴근 하겠죠~ 배달해달라고 생떼쓰는 사람에게도 그런 의무는 없으니 와서 가져가시든가 말든가 하시라고 당당히 말했겠죠. 그나마 한국문화 때문에 별 말 않고 야근에 휴일근무까지 해가며 배달해드린건데 왜 수급자들의 권리(?)에는 민감하면서 노동자들의 권리에는 그렇게들 둔감한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돼지콜레라 15-07-11 22:28
   
우선 쓰신 글에 어느 정도 동의는 하지만 약간의 오류가 있네요.
외국이라도 다 같은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선진국은 식자재의 기증을 매우 반기는데
식자재 기증은 푸드뱅크를 이용해 전달하는 방식이 주로 쓰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쓰는 방식으로
동 주민센터 앞에 기증함을 놓고 알아서 퍼가도록 하는 방식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기증받은 식자재를 소비하는 계층은 늙거나 가난하거나 장애를 갖고 있거나 힘없는 소년 가장,노숙자 등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인 거에요.
푸드뱅크의 존재 이유가 바로 위에 말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함인데 사실 이건 저 글을 쓴 동사무소 알바가 고민할 부분은 아니죠.
저 글을 쓴 알바는 원망의 대상과 자신의 억울함을 김치를 받아가야 하는 가난한 사람 탓으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애초에 원망의 대상이 잘못 된 겁니다.
          
서냥 15-07-12 15:00
   
맞아요 애초에 시스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북유럽에선 이런 일 자체가 발생하지도 않지요
이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동사무소 공무원이나 알바가 상황을 설명하며 배달해줄 의무가 없다고 알려주며 특히나 개인적으로 더더욱 해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공공기관이나 서비스직에 떼를 쓰며 억지를 부리면 뭐가 됐든 이득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너무나 만연해 있습니다. 윗글에도 나왔다시피 몇몇은 배달해줘도 되겠지라고 했다가 저긴 해주고 우린 왜 안해주냐고 없는 진상까지 부려야 내가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이죠
거기에 하지도 않아야 할 일을 해야하며 호의를 권리인줄 착각하며 배달해달라고 어거지 쓰는 사람들의 악성민원 때문에 약간 열이 받아 있는 상태였는데 삼겹살 사건으로 폭발한것이죠. 이건 뭐 저라도 그랬을것 같아서 이해가 가는 입장인데 엄밀히 말하자면 그런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 사람들의 책임이지만 현장에서 바로 부딪히는 사람은 서로의 탓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그들의 분노는 닿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풀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하거든요~ 폭발하는 감정 앞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무삼이 15-07-12 06:20
   
이런게 논란거리가 되나요??
다늘 난독증이 있으신지...
와서 받아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배달해드렸다고 되있자나요.
받아가실수 있는 분들마저 배달을 원하며 '항의'하셨다고 되있는데...
배달이 되는지 문의하는 것과 항의하는 것의 차이는 아실테고{현장에서 일하신다면야}
이글의 글쓴이는 와서 받아가도 되는 사람들이 굳이 배달해달라고해서
업무연장과 할필요도없는 힘든 일을 한겁니다.{배달할 의무가 없습니다.}
그런데 배달해 달라고 항의한 사람들이 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먼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스스로 할수있는 일을 힘들게 일하는 남에게 떠넘기는겁니다.
서비스는 분명히 대가가 지불되는겁니다. 대가없이 혹은 일에비해 대가가적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봉사구요. 봉사자에게 의무를 논하시는 겁니까?? 이해가 않가네요...
무삼이 15-07-12 06:53
   
조금 더 가면 김치는 왜 기부했냐고 할 기세네요
깔끔하게 돈으로 기부를 해야되는 건가요??
하늘나비야 15-07-12 16:42
   
김치 기부 한게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 사정이 있어 나가지 못하는 분들은 배달해주는게 맞는 것 같네요  그걸 기부해 줬으니 기어서라도 와서 가져가란건 아니죠 .. 그리고 아주머니가 휠처 타고 와서 삼겹살 세일한다고 서있었다 .. [말투 진짜 아줌년이 뭡니까? 진짜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그렇지  당신 어머니가 오해 받아서 아줌년소리 들으면 아 엄마가 잘못했으니까 들을만 해 라고 할겁니까? 하여간에 ] 그 아주머니 다른 분이 휠처 끌어 주셔서 함께 오셨을 수도 있죠 ..
그냥  돈 않돼는 알바시간 초과하게 된 것에 대해서 화가 난걸  힘없는 사람에게 화풀이 하는걸로 보이네요 이왕 줄거면 배달 해주면 좋지 않나 싶습니다 김치 주는것만도 감사해야지 가져다까지 줘야해 란 뉘앙스네요 ..물론
기부해주는건 감사 하지만  몸이 불편한 분이 배달 해달라고 했다고 욕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사장이 좋은
분이라면  알바 시급 계산 해주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기부는 내 이름 내고 생색내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려는 고마운 마음인데 .. 알바 근무시간외 일한것도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차라리 그렇게 못하실 거면  장애인들이 아닌 와서 가져갈 사람 가져가라고 하시든지 ..  그걸 알바가 여기서 몸불편한 장애인분 욕할 상황은 아닌것 같네요 그것에 맞다고 맞장구 치시는 분들도 노부모 생각해보세요 다리 아파서 제대로 못걸으시는 .. 그런 분들에게  공짜로 뭐 준다가 와서 가져가라고 한다고 갈수 있겠습니까? 기어서 와서  가져 가란 소리밖에 않되지 ..
허브캔디 15-07-12 18:29
   
어떤 아파트에서 맛있는 김치 무료준다고 와서 가져가라고 하면 ..와서 가져감.
근데..왜 문자까지 보냈는데 안가져 갔을까..

간단하게 말하면,,봉사의 방법이 잘못된거지...동사무소는 기부활동이 주업무가 아니거든..
그러니 몰랐던거지..
김치 기부자가 형편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한다고 했으면, 그 기부를 받아들인 곳은 책임이 생긴거야
기부자가 기부하고 기부처가 그것을 받았다면..봉사 하겠다는 대답을 한것이고...  그 기부 대상자는 봉사 받을 권리가 생긴거야.
근데 그 기부처가 생색을 낸거야 ...
봉사자는 그 봉사대상자의 마음까지 헤아리거든...근데 동사무소는 봉사단체 아니거든..그냥 의무로 받아들인거지..그걸 기부대상자가 느껴졌으니 마음 상한거지...
봉사 아무나 하는거 아니야 ..본문글 쓴 녀석은 봉사 하면 안되 ..괜히 사람들 마음만 다치게 되지.
허브캔디 15-07-12 18:50
   
휠체어 아줌마는 이렇게 생각한거야
김치를 준데..누가 봉사 하겠데..그 김치에 삼겹살 먹고 싶은거야 
근데 마트는 봉사단체 아니야 사러 가야지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야..

봉사는 조건 없이 그냥 주는거야 ...대상자에게 핀트를 맞추는거지 ..기부자가 조건을 걸면 그건 봉사가 아니야..

기부자가 좋은 마음으로 기부를 했는데 ..그 기부처가 동사무소고 그 동사무소는 봉사 별로 안해본 곳이야
그냥 의무로 받아 들인거지 ..그 부작용이 일어난거고..
글쓴 녀석도 봉사자 아니고 돈벌려고 알바 하다가 ..귀찮은 일 발생한거고 ..
봉사를 안해 봤으니 ..봉사 대상자가 너무 뻔뻔하게 느껴 진거고 ...

마을을 정해  봉사를 할지 ..알바를 할지 ..위 본문글을 알바생이본 알바 고충정도 되는거지
봉사가 아니고..
배신의일격 15-07-12 19:25
   
가난하다고 착한거 아니다..????
이상한데 갖다 붙이네? 다분히 의도적이고 일베적이네요.
Nice 15-07-14 10:44
   
저건 딱 매너가 없는거네 공짜로 주면 감사하게 받을줄 알아야지
알바가 열받을만하네

저글이 왜일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베가 도대체 머야 정의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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