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월드컵 멕시코 전 블랑코라는 놈이 저 비슷하게 굴었죠.
정강이 사이에 볼을 넣고 우리 수비수 둘의 발 사이를 뛰어 넘어 돌파하는 겁니다.
그걸 몇번 당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때 울 회사 직원들하고 같이 영화관에서 밤샘하면서 봤는데,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알았죠.
그때 3:1로 역전패 당한 꽤 중요한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오~ 저 빙/신들 콱 조인트를 까버리지 뭐하고 자빠졌냐고 난리쳤었죠.
그리고 그 다음 멕시코 대 네덜란드였는지 어디였는지 블랑코라는 놈이 또 그런 짓을 하더군요.
근데 상대편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조인트 까고 퉷 하면서 경고 한장 먹데요.
물론, 그 다음부터 절대 그런 플레이는 안 나오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