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취미로 항공모함 모형 20개정도 조립해서 진열해놨었는데..
명절때 사촌동생들(8-9살) 와서 만져보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결국 고모들이 안부수겠다고 가져가더니...
집에갈때 저한테 간다는 말도 없이 몰래갔길래... 거실에 보니
모형 10댓개가 산산조각이 나있엇죠 ㅋㅋㅋㅋ
얼마나 빡쳤는지 그후로 취미가 바뀌어서 모형 손도 안댐 ㅋ
저같은면 고모고 뭐고 일단 정중하게 이건 비싼것도 비싼거지만 내 개인적인 취미생활로
만든후 뿌듯하게 감상하던 것이다. 근대 망가트려놓고 조용히 말도 없이 나가느냐~
이렇게 생각해 보라 고모집에 내가 놀러 갔는데 주방 자기 그릇이란 그릇 전부 깨버렸다면
어떻게 할 거냐.. 그런 거다.. 대충 1000만원치 하니까 절반인 500만 내놔라~ ㅋㅋㅋ
농담입니다. -_-
근데 진짜 열받네요. 애들 버릇이나 부모의 저 나몰라라 하는 태도 고치려면
부셔 버린 재료 값이라도 받아야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