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업자득
장사는 사람을 사는거라 했거늘.. ㅉㅉㅉ

용산이 저렇게 되었군요....

용산하면 딱 떠오르는 단어 용팔이

사실과 다른 글이네요..
저번주에 회사일로 서울 올라가서 본사 미팅후 용산 나진, 선인 상가 갔었을때 여전히 굉장히 많은 업체들이 장사하고 있더군요
다만 선인상가가 지나다닐 길이 좁아서 불편했고 주변 지하도에 공사하는지 물바다라 열라 불편했을뿐

자업자득이라기 보다는 그냥 시대에 따라 트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바뀐것이고, 거기에 대형마트에서 IT제품을 팔게되면서 몰락하게 되는거죠.

IT제품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굳이 저 먼곳까지 가서 살만한 매리트가 없고, 가까운 곳의 대형마트에서 사는게 더 편하죠.

온라인 잡고있는곳이 용산임 오프라인만 있는게 아님
컴터 부품 판매점 온라인 매장 다 뜯어보면 용산이 70프로 이상임

요즘 비싼 임대로 내면서 하기보다는 온라인 위주로 가게는 싼데다 하죠

아는 지인이 컴퓨터 판매를  선인상가에서 하는데 먹고 살 만큼은 되는가 보던데..
물론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주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1이 나왔을때만해도 황금기였는데....뭐 태반이 보따리상(밀수품)이지만..

살길찾아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집들은 장사 그럭저럭 하면서 매출도 나오고 괜찮은편이죠

트렌드에 너무 느린대응과 소비자 눈탱이 덕분에 망한거지 누가 시켜서 망했나요 뭐

자업자득입니다

예전에 값도 잘 알고 흥정도 잘 하는 편이라
어느 정도 자신 있어서 한동안 용산 다녔는데
두어군데 단골 만들어놓고 좀 편하게 사려고 했더니
단골한테도 거짓말하고 가격 뻔한데도 뒤집어 씌우려고 해서
그 이후로는 다시는 용산 안 갔음.
그나마 미약하게나마 남은 정이 완전히 뚝 떨어지더군요.

제일 짜증나던게 얼마까지 보고왔어? 용산가면 가게 몇군데 가는게 손님도 기본 주인도 기본이라고 생각했던듯..
발품팔수록 낮아지는 가격..

시대가 바꿔서 용산은 점점 갈 기회가 없어져감

두달전에 선인상가에서 부품사서 조립한 피씨로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용산은 나 학창시절부터...폭리..후려치는게 전업이었던....일부가 아니라 무슨 전염병처럼;;;
자업자득..누구 탓할거 없음....

토요일마다 용산가는 재미가 있었지...
아, 물론 관광터미널 쪽은 안 감.

막말로 요즘 용산 직접 가는 경우는,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다음날이면 들이 닥치는 택배 운송 기간 조차도 난 못참겠다! 하는 경우 결재까지 다 해놓고 물건만 받으러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일찌감치 온라인의 중요성을 캐치한 상점은 지금도 엄청 장사 잘됩니다.
어쨋든 고정적인 수요는 항상 발생하니까요. 오히려 난립하던 경쟁사가 줄은 덕분에 꿀빠는 상황이죠.

트랜드도 못읽고 눈탱이나 치던 맛에 장사하던 놈들이 다 털어먹고 울화통 터트리는거지..
자업자득입니다.

약 오년전에 4G 램 두개 사려고 터미널 상가, 아이파크몰, 선인상가 순례한적 있는데 건물 이동할때마다 개당 오천원씩 가격이 떨어지더군요. 이미 가격을 다알고 왔는데도 눈탱이 치는게 어이가 없어서.. 별로 화도 안나고 '그래.. 니들이 그렇지' 딱 요생각만..

최근 3개월 전에 가봤는데 확실히 예전만큼은 못해도 저렇게 폭삭 망하진 않았음.
선인, 나진은 여전히 잘 나가던데.
테크노마트의 컴 상가들이 오히려 철수 많이 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