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하얀방이 가장 고통스럽겠네요.... 다른거야 위급하고 죽을꺼같아서 정신차릴 겨를도없이 24시간안에 죽는 김박함속에서 용쓰다가 힘떨어지면 '다 틀렸어 이제 편해지고싶어'하고 죽을 수 있지마.. 3번은 자기가 아무리 용을써도 하얀방에서 탈출할 방법이없다는 것 을 인지하고 1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심리적인 고통(폐쇠공포, 지루함, 무기력함, 우울함)을 받을것이기 때문에.. 삶을 포기조차 못한다는 절망감.....
이와 반대로 7번 하이퍼큐브... 다른거야 외부의 어쩔수없는 상황속에서 필연적인 죽음을 맞이하고 포기할수 있지만 영화 큐브에서도 그러하였듯이 큐브는 다음방으로 갈지 '선택'을 해야함..나갈수 있다는 희망과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공포와 싸워야함...몇번 험한꼴을 당하고나면 더이상 문을 열 용기가 없어질때 그 좌절감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