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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2 14:25
[기타] 프랑스 멀티플렉스 영화관
 글쓴이 : 큰집열바퀴
조회 : 3,236  

프랑스 멀티플렉스 영화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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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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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15-11-02 15:08
   
그걸 원한다면, 극장할인 없이 10유로,  12,500원을 얄짤없이 내고 영화를
보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또, 3D 영화 보겠다면, 빌려주는게 아니라
안경도 사서 들어가야 합니다.기본이 통신사 할인들어가고, 각종 카드할인
넣어서, 반값 수준에 영화를 보면서, 자본주의 운운은 맞지 않습니다.

자본주의적 영화 시장에서 저렴이로 영화는 보고 싶은데, 다양성을 보장해
달라고 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거죠.  다양성과, 포용성을 원한다면
그만큼의 금전적 손실, 불편함, 비 합리성도 사회적 구성원이
모두 각오해줘야 가능한겁니다.
     
람다 15-11-02 16:30
   
영화 투자/배급사가 극장을 소유 못하게 하는 미국, 서유럽과 비교한걸로 봐야겠죠.

우린 투자/배급/극장 모두 한곳에서 가능하구요. 그래서 지금

롯데 CJ 메가박스에서 담합해서 서로 영화 밀어주기 상영을 하고 있구요.

천만 영화가 이 3기업 영화에서만 나오는 이유가 있는거겠죠.
휴꿈 15-11-02 15:31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경제적 생존경쟁 사회를 뜯어고쳐야죠.
이런 사회는 재벌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사회이구요.

자유경쟁을 하되,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들이 최소한의 경제적 생명 안전선은 만들어놔야
굶어죽는 사람이 안생기고.  돈 보단 사람이 중요해지죠.

해결책은 현재 극심한 양극화를 만드는...부의 재분배 역활을하는 세금을 고치는 거죠.
현재는 한쪽이 왕이나 독재자라 부를 만큼, 부가 쌓이도록. 또는 세금이 돈벌어주겠끔  되어있죠.
국가의 주인인 시민중 굶어 죽어나는 사람이 나온다는건.
그건 이미 시민의 국가의 주인인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힘있는 소수가 국가의 주인인 독재국가라 불러야 하구요.

민주주의 국가가 된다면. 서로 먹고 살만해지고. 서로간의 불신이 조금씩 사라지고,
다른 선진국처럼.. 구성원간 신뢰가 쌓이며.. 범죄자와 정신병자들은 줄어들겠고.

영화계 구조역시 바뀌겠죠. 힘있는 놈들이야 독재국가가 좋겠지만.
시민이 국가의 주인인 민주주의 국가는...시민들이 살기좋은게 당연하죠 국가의 주인인데.
박존파 15-11-02 16:54
   
그나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는 대중문화계쪽이 영화계인데...
불만은 영화인들이 젤 많은 거 같음...
게임이나 만화 같은 업종들은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면은 오히려 영화보다 월등한데...
이런 업종들은 지원은 기대도 안하니 방해만 말라고 함
하얀그림자 15-11-02 19:29
   
소자본 독립영화가 설수있는 토대가 되는군요
자그네브 15-11-02 20:39
   
근데 심정은 이해하지만 멀티플렉스에 대한 이해가 좀 없으신 분이 쓴것 같습니다.
멀티플렉스란 단지 좌석수가 다른 여러 상영관을 갖고있는 극장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멀티플렉스극장 자체가 굉장히 진보된 하나의 시스템입니다.
저런식으로 상영하려면 궂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지을 필요가 없어요.
다시 단성사, 피카디리에서 영화보면 됩니다.

전통적으로 영화는 100여년간 영화 한편을 약 5개의 롤에 필름을 나누어 감고
2대의 영사기로 교대로 상영을 했습니다.
장편영화 한편을 영사기로 상영하려면 엄청나게 긴 필름이 필요한데
이 필름을 감아서 상영할만한 거대한 영사기가 현실적으로 기술적으로 힘든거죠.
그러니까 영화 한편을 필름을 5개로 나누어서 가장 경제적으로 효율적으로
상영하려면 극장마다 필름을 갖고 뛰는 겁니다.

예를 들면 A극장에서 롤1을 상영한후 B극장으로 사람 한명이 롤1을 들고 뛰고요.
도착한 후에 B극장에서 같은 영화의 롤1을 상영합니다. 한롤이 20분정도 됩니다.
그동안 A극장은 롤2를 상영하고 롤2가 끝나면 롤3를 상영하고 롤2를 B극장에 보냅니다.
B극장은 롤1을 C극장으로 또 사람이 들고 뜁니다. 그리고 B극장은 롤2를 상영합니다.
다음 A극장은 롤4를 상영하고 B극장은 롤3, C극장은 롤2, D극장은 롤1
그 다음엔 A극장은 롤5, B극장은 롤4, C극장은 롤3, D극장은 롤2, E극장은 롤1.....
자, A극장이 롤5까지 영화 한편의 상영을 끝냈습니다. 필름들은 이미 다른극장으로 가있구요..
그래서 여기부터 다시 E극장에서 롤1을 들고 A극장으로 뜁니다.
그래서 다시 A극장이 롤1,  B극장이 롤5, C극장이 롤4,  D극장이 3,  E극장이 롤2를 상영합니다.
이렇게 하루종일 빙글빙글 영화가 돌아가는거죠. 사람들은 필름을 들고 뛰고...

이게 기존의 영화상영 방식입니다.
영화 1편을 약 5개 극장이 약 20분 간격으로 동시상영할수 있는 시스템이죠.
당시의 기술로서는 가장 경제적인...
하지만 중간에 배달사고도 생길수 있고,
영사기를 교체할때 실력이 떨어지는 영사기사의 경우 영화가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아요.
관객이 볼때 이상하다..고장났나...하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영화 상영상의 크고 작은 실수들이 아주 흔했죠. 그시대만의 재미였구요.
2대의 영사기로 상영할때 교체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맞춰야 제대로 영화가 상영되는거죠.

멀티플렉스라는 것은 A극장부터 D극장까지 사람이 직접 필름을 들고 뛰던것을
한 건물안에서 해결해버린 시스템인거죠.
5개로 분리되었던 영화 한편을 다시 1개의 거대한 롤에 다 감았습니다.
그리고 그 거대한 롤에서 나온 필름이 건물 전체를 빙빙 돕니다.
그러면서 건물내의 상영관이 10개든 20개든 자동으로 필름이 이동하며
몇초간격으로 같은 영화를 상영하게 됩니다.
그 영화가 관객이 몰리면 30개 상영관으로 늘리고,
관객이 줄면 상영관을 10개로 줄이고 다른 영화 상영을 20개로 늘리고....
또 시간에 따라 상영관 수를 늘이고 줄이고...
이영화 저영화 수십개의 영화가 동시에 제각각 수십개 상영관을
마치 혈액처럼 흘러다니며 상영되는... 이게 자유롭게 된거죠.

영화라는게 나름 그시대의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산업입니다.
TV가 나오면서 또 비디오가 나오면서
영화가 소멸될 위기도 겪고 휘청휘청 했었는데요
그럴때마다 기술력으로 위기를 뛰어넘었죠.
TV가 나오자 영화는 컬러시대로 위기를 넘어갔구요
비디오가 나오고 관객이 줄자
멀티플렉스를 개발해서 한군데에 영화를 다 모아놓고 관객수를 늘이고
상영관수를 조절해서 경제적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쪽으로
생존의 방향을 잡은겁니다.

저예산영화 예술영화에 대한 애정과 지원이 필요하지만
엄청난 자금이 투입된 최첨단 시설을 놀리고 저렇게 비효율적으로
운영하는것도 있을수 없는 일이죠.
저 극장의 경우 저런식으로 상영해서 효율성을 높이려면
37개의 영화 필름을 20분마다 다시 사람이 들고 다른 극장으로 뛰어다녀야 해요. 
저것은 멀티플렉스영화관의 의미가 없어요.
제 생각에 저기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아니지 않나....추측을 하게 되네요..
자선사업가들인가...좀 이해가 안가는....
뭔가 새로운 시스템인가? 뭔가 모르는 비밀이 있나....싶기도 하고...
필름이 아니라 그냥 디지털 영상인가.....잘 모르겠네요.
암튼 저 극장의 상영시스템은 멀티플렉스 시스템이 아닙니다.
♡레이나♡ 15-11-02 21:28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