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걸 세삼 느끼게 되네요
아마 어머님이 오냐오냐 하면서 키웠겠지요
저 현수라는 놈이 부모를 대하는 자세를 보니 맞을짓을 하고 살아왔다는걸 알거 같습니다
제목이 아버지의 훈육이라서 아버지가 폭력을 행사한게 대두가 됬지만
글 제목을 고1인데도 중2병이라고 했었으면 다른 각도로 부각 됬었겠죠
방송 보면서 이 부모들 진짜 이상하다 했어요
본디 부모는 같은 편에서 애를 득달같이 몰아세우면 안돼요
아빠는 꽉막혔고 엄마는 너무 (정신적으로) 약해요
방송을 다 보시면 엄마도 아들을 원했다. 아들같이 지켜줘서 든든하다. 아들같이 생각한다.라고 해놓고
(평소에도 주입이 어마어마 하겠죠) 부모가 원하는대로 자랐더니 이제와서 여자같이 입길 바라니 아이의 가치관에 혼란이 올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아동에게 부모가 한편이 되어 자신을 꾸짖는다?? 이거는 엄청난 압박감이에요
이 세상에 나를 지켜줄 내편 하나 없이 보호받지 못한다고 인지되는 거죠
이게 고작 1~2년 쌓인게 아니라 저 아이가 살아온 세월만큼 알게모르게 축적된거죠
그나마 저 아이는 바르게 자라서 옳고 그른 것이 명확하고 자기 의견을 부모한테 피력하니 다행일 따름이네요
아이는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는 반면 부모는 '여잔데 남자처럼 하고 다닌다'라는 사실에만 꽂혀있죠 근원적인 문제는 보려고 하질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