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출신이라서 진짜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저렇게 앉는 게 대체 어떤 부분에서 어떤 식으로 왜 군기와 연관이 있는 거죠? 일단 실전에서 저렇게 폴짝폴짝 뛰다가는 적군한테 나 쏴주세요 광고하는 거니 전술적인 효과는 없다고 생각하고 결국 군기 관리 측면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저러는 거죠??
명령을 내리고 그걸 따를 때에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명령을 내리기 전에 정확한 판단을 하고 내려야 하는 거죠...
그리고 지금 이슈가 되는 건 해병대 편히 앉아 인데 이건 아무 의미 없이 전투력 손실만 만들 수 있는 잘못된 겁니다. 이런건 바로 고쳐져야 지요.
아무 생각 없이 명령 내리고 그거 아닥하고 따르라고 하면 그냥 전쟁/전투에서 지는 지름길이죠.
해군도 이렇게 하는데ㅋㅋㅋ 첨엔 왠 발광이람 그러는데 하다보면 익숙해짐ㅎㅎㅎㅎㅎㅎㅎㅎ
난 첨에 교관이 저거 하는 거 보고 존나 웃었음ㅎㅎㅎ 저게 해보면 또 재밌음. 그리고 신기한게 군화 신고 해야 잘됨. 저거 한다고 전투력 높아지냐... 물론 그런 회의감이 들만도 하지만 걍 거부할 수 없으면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고 걍 따라 하는거임. 어차피 댁들도 군대에서 찍소리 못하고 시키는대로 다 했을 거 아녀
저게 똥군기면 똥군기가 아닌 게 없지... 요새 이등병 미쳐서 빠졌네 어쩧네 하는 게시물 보면
이게 군대냐면서 풀발기하고 날뛸 양반들이 고작 앉는 자세 갖고 군기타령하네ㄷㄷ
그리고 지들은 군대 안갔다 오고 아직 안간 놈들은 안갈 셈인가?
군대 가서 나는 똥군기가 싫어요 하고 외칠 용기가 없다면 닥치고 순응하셈.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쫀쫀해보임.
저도 저 방송 봤을때 저게 머하는 짓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방송 끝난후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즘 육군의 경우만 하더라도 갈수록 편해지고 선임병이 후임병 눈치를 봐야하고 형제 친구와 같은 곳에서 근무를 하는등 나라를 지키로 가는건지 극기훈련을 가는건지 의문이 들때가 있더군요.
누구나 자기가 근무하는 곳이 가장 힘들다는걸 알기에 머라고 입밖으로 내뱉지는 않지만.
우리가 이해 못한다고 무조건 비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곳은 학교나 보이스카웃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기위해 모인 특별한곳이기에 조금 어이없는 훈련과 행동지침이라도 우리가 머라고 할것은 아니라 생각하네요.
상륙작전을 특기로하는 해병대의 특징으로 좀더 강인한 정신력을 무장시킬려고 하겠죠.
윗분 말씀처럼 하기 싫으면 해병대를 안가면 그만입니다.
저런 해병대를 선택하는것은 본인이 해서 가는것이죠.
다른 특수부대도 진짜사나이 들여놓는데 해병대는 왜 저렇게 공개를 안하나 했더니 두발 문제뿐만 아니라 이런 반응들 때문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나는 해병대와는 관련이 없지만, 해병대가 전통적으로 저렇게 앉는 이유가 있다고 들었음.
모래 위에서 훈련을 하는 일이 많다보니 저렇게 앉으면 모래가 바지단으로 들어오는 걸 막을 수도 있고 모래밭이니 착지도 편해서 저런식으로 굳어졌다고 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허세로 굳어진 자세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