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달인 대단하시네요..
근데 건축 설계 배우는 입장에서는 한편으로는 씁슬... 설계한 건축사와 얘기가 된 거라면 상관 없지만
우리나라는 건축주와 시공사가 맘대루 막 바꾸는게 현실이고..
(외국에서는 설계한 대로 안짓고 건축주가 맘대로 바꾸면 바로 소송걸림..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해외 건축사에게 설계를 맡겨놓고 한국 건축사에게 하는것처럼 시공비 아낀다고 맘대로 디자인 바꾸고 그랬다가 소송걸려서 혼쭐난 경우도 많고요)
그렇긴 한데 설계사들은 또 구청에 허가 받고 이래야 하기 때문에 설계도 작성할때 fm대로 하는데
그러면 시공 단가가 너무 높아지더라구요.
이번에 집을 지었는데 설계도면대로 하면 4억은 되더라구요.
그리 안하고 빼고 빼고 해서 지었는데도 2억 좀 더 들었어요.
현실적으로 설계도를 구청에서 작성해서 받을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짓도록 감시를 해야 할건데
현실은 전혀 다르니까요.
전 이번에 집 한번 짓고 나니깐 다시는 집 짓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더라구요.
건설사 개객끼고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