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의 주인공 금원식 씨는 방송에서 "2011년 12월 26일이었다. 아내가 임신성 고혈압을 앓아 아기가 지금 빨리 태어나야 하는데 아기를 수술해서 출산할 수 있는데 인큐베이터가 없어 아기를 돌봐줄 수 없어 서울의 대형 병원으로 급히 가야했다. 그때가 27주 지나고 28주 첫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빨리 인큐베이터가 있는 병원으로 산모를 옮기지 않으면 산모와 아이 모두 위험한 응급 상황이었다. 그러나 응급차가 보행신호가 들어온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오토바이와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아내를 먼저 병원으로 이송한 뒤 사고 처리를 부탁했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응급차를 가로막고 수리비를 주지 않으면 비켜주지 않겠다고 버티던 상황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금 씨의 아내는 뒤늦게 도착해 수술대에 올랐지만 태어난 딸의 몸무게는 겨우 1kg 남짓이었으며 결국 다음날 폐출혈로 사망했다.
서냥님 말이 맞습니다..저기서 별다른 행동을 못한것도 책임이 있습니다..막무가내로
아내먼저 보냈어야 했어요..앞뒤로 차가 막혀서 못간다고요? 말이되요..저 사람이 막아서
못간다고요..그만큼 당시에 절실하지 않았나보죠..그렇게 위험한지 못느껴을수도 있고..
정말 위험했다고 느껴으면 노인네 하나 제압못하고 그랬을까요..크게 위험하다 못느낀게 더 큰겁니다..지금 저건 그냥 핑계에 불과해요..핑계꺼리가 필요한데 마침 있는거죠..
사람이 원래 이성이 흔들리고 당황하면 평소라면 쉽게 떠오르는 방법도 안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자신의 아내와 아이가 위험한데 뜬금없이 차사고까지 났으니 얼마나 당황했겠어요. 댓글을 적고있는 현재 생각으로는 저도 저 노인네 밀치거나 붙잡아놓고 바로 차 출발시켜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저 상황이 되어보면 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