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수동적이라고 답정하고 일을 시키니까 그런거지 참 저런거 보면 답답해요... 일을 찾아서 하라는거만큼 갑질이 없죠. 일은 시키면 하는거고 시키는 사람이 일하는 사람이 편하게끔 매뉴얼을 만들어야 하는게 정상인데 한국사회는 무조건 하급자가 상급자의 뒷치닥거리까지 하게끔 되있는 구조라 말이죠. 그래야 일을배운다? 아니 왜 다수의 상급자능력을 가진 하급자들이 적은 돈을 받으면서 일을 해야하는건지 이해가 안돼요.
위의 사항이 정확히 '알아서 해' 라는 착한사람병을 만드는 일중에 하나죠.
아이나 후배등 누구를 가르친다는건 상당한 일과중에 하나입니다.
그럴때 가르침을 받는 쪽에서 알아서 찾아서 배우거나 해낸다면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편할수밖에없죠.
이것은 자칫 독립성이나 자율성, 능동성과 연관되어 있어보이지만.
배움을 받는쪽에서 하는 '알아서 해'가 아닌 주는쪽에서 '알아서 해' 는 배척과 방임, 책임회피가
분명하다는 겁니다.
이건 쉽게말해서 피해자가 어떤 피해를 입었을때 '괜찮아요.' 라고 말해서 상황이 마무리 되는것과
가해자가 '괜찮으시잖아요.' 라며 넘어가려는것과 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