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말씀이...
"개/오리고기는 누가 먹는다 하면 쫓아가서 얻어먹고
돼지고기는 먹게 되면 먹고 말게 되면 말고
소고기는 누가 사준다고 하면 도망가라"고 했는데 이유가 없지 않습니다.
소의 체온이 사람보다 높기 때문에 소 지방은 체내에 축적되기 쉽다더군요.
정 먹고 싶으면 육질 등급이 최하위인 퍽퍽한 고기로 먹으라고 합니다.
마블링 잘 된 고기는 먹을 때야 슬슬 녹지만 실은 그게 내 수명도 녹이는 짓이라는 거...
건강한 사람의 체온은 36.5∼37도 입니다. 그러나 잠 잘때 추운 곳에서 잔다든지, 이불을 걷어차고 자면 체온이 조금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체온이 평균치보다 더 떨어진 상태에서 핏줄속에 소고기 먹어서 들어온 포화지방산이 많이 떠돌고 있다면... 좀 그렇지요. 그러나 실제로는 지방이 핏줄 속에 콜레스트롤 수치를 높이고, 콜레스트롤은 핏줄을 단단하게 만들고 심할 경우는 핏줄을 막아버리기 까지 해서, 되돌이킬 수 없는 심혈관계 병을 일으킵니다.
흔히 개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개 기름(지방)을 먹어도 콜레스트롤 수치가 안올라가서 고혈압등 심혈관계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고, 소 기름은 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심혈관계 질병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지방이 많은 고기를 먹으면 당연히 비만의 원인이 되고, 비만은 수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