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느아는분이 지독하게 매운고추라고 주더군요...베트남산인가 태국산인가 그렇다는데 지독하게 맵대요
...그래봐야 지가 매워봤자지 그래도 맵긴하겠지... 화끈한 라면이나 먹어보자 하고 두개정도 잘게 썰어서 끓는물에 넣었죠.
그날 혼자서 화생방훈련 했습니다...이건 매운정도가 아니고 화학탄임..먹은것도 아니고 단지 끓는물에 넣었을뿐인데...끊임없이 흐르는 콧물 하는 재채기....이거 매운가스(?)가 밖에 새나가면 최루가스터졌다고 민원들어올까봐 라면끓이던물 바로 화장실로 가서 버려버리고.. 방문 창문 꼭꼭닫고 바로 밖으로 도망쳤던적이 있었습니다...신길동 매운짬뽕도 먹어봤지만..이 고추는 맵다 수준이 아님..존재 자체가 테러인 고추.. 장난으로 아는사람에게 고추장 찍어주면 잠시후 바로 귓방망이를 맞고 사람들 많은데서 물끓인데다 넣으면 테러라고 8시 뉴스나올 그런 고추임...생긴건 일반 쪼끄만 고춘데 하는짓은 하바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