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심??
아닌걸 아니라고 하고 이상한걸 이상하다하는게 군부심이 되나여?
진짜 군대도 아니고 군대를 가지고 예능을 찍으니
사람들이 공감을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군대 다녀왔으면 군부심 좀 가지면 또 어떻습니까?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자유을 박탈당하고 고생했으면 그정도 권리는 있어야져
거짓말이든 아니든 님이 왜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고 밝혀야 했으며
오해하지 말라고 글을써야 했을까여?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오해받을만한 발언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훈련소에서 우는 사람은 본적이 없네여
한게 뭐 있다고 첫날부터 우나여?
님 친구가 정말 이상한 겁니다
몇주차 인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제식훈련 끝나고 사격관련된 훈련을 늦게까지 하다가 생활관으로 복귀하니... 집으로보낸 개인물품과 그 속에 넣은 편지에 대한 어머니의 답장이 와 있더군요... 처음에.. 덤덤하게 한줄 두줄 읽었으나 점점.. 자기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걸 느꼈죠...
다들 포인트를 잘못잡으시는데..
현역과 저 방송의 차이는
현역이 보충대나 훈련소 입소는 이제 2년동안 군인이구나 하는것이고
저 방송은 아무래도 그런 압박없이 간건데 울거나 하는건 이해가 안가죠
사실 자유속에 살다가 2년이란 시간을 통제당하면서 사는것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하죠
그런 점에서 진짜사나이 라는 프로그램에 이질감을 느끼는게 아닐까 합니다..
난 훈련소 첫날 왜 울었던 것이지? 정확히는 첫날 모두가 어색한 어두운 내무실 밤에, 한놈이 울기 시작하니까, 전염되서 사방에서 훌쩍거리던데요?
첫날이기에 느껴지는 공포가 있어요. 앞으로 2년 우짜면 좋치? 두고온 가족와 친구,여친,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첫날이기에 더 느껴지는 것이고요. (실제 이후로 한번도 안울었슴)
힘들어서 안운다? 군부심? 뭔 소리입니까? 나와 내 동기들은 그럼 뭐였나요?
우린 겁나 힘들어서 울었나? 혹은 팔도에서 겁나 쳐약한 인간들만 무작위로 모여서 울었나? 그런게 아닐텐데요?
군인이 군인의 심리를 이해못하고, 군인이 군인을 까며, 나는 어쨋다!! 이거 뭠니까?
(여군특집의 걸스카웃 체험말고, 현역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남자분들 군대 다녀온거 공익이셨든 전방에 계셨든 후방에 계셨든 상관없이 나라를 위한 것이었으니
당연히 자부심 가져야 마땅하고 또한 자랑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끔 또라이같은 사람들이 전쟁은 없어야 한다 평화를 위해 군대는 필요없다는 개소리 하는데
전쟁이란건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불현듯 갑자기 일어나는 것인데 만약 그때 군대가 없다면
제일 먼저 당하는건 누구라고 생각하는건지...
자랑스러워 하십시오 당신이 군대에서 보낸시간이 모여서 평화의 시간을 보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