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에서 고위공직자들의 병역면제율이 끔찍할 정도로 높다는건 부끄러운 일이죠.
병역면제 받은 대통령과 총리,집권당대표도 있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병역면제라면 사유를 불문하고 불이익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 이중 여성의원 47명을 제외한 남성의원 253명 중 병역면제자는 자그마치 47명으로 남성 국회의원 약 다섯명 중 한명이 병역면제자라는건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의 국민대표로서는 해괴한 일이죠.
신검 현역 판정비율이 91% 공익 5.4% 재신검 1.5% 면제 2% 니까 실제로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이 병역 면제를 받을 확율은 2% 남짓이죠.
이번에 선거 비리로 구속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병역면제자인데 이 사람은 병역면제 받은 대통령이 임명한거니까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국민이 선거로 응징할수 있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만큼은 병역면제자를 걸러냈으면 좋겠네요.
50대 후반~60대 중반 정도가 군복무를 했던 당시의 현역 입대율은 지금보다는 훨씬 낮았습니다. 워낙 베이비붐 세대라 병력자원이 남아돌았거든요. 정확한 수치는 기억나지 않는데 현역입영률이 80% 이하인 것은 확실합니다. 문제는 국회의원 위치에까지 올라가는 사람들이 (민주화 운동복역 빼고) 질병이 그렇게 많다는게 어이없을 뿐인거고, 아들 손자들까지 줄줄이 면제라는거에 또 한 번 빡치에 되는거죠.
뇌에 물차는병 수두증 있는거 모르고 군대갔다왔는데 고생 무지했습니다
보폭이 짧고 신발을 질질 끄는데 몰랐죠 엑스레이로는 안잡히니 mri나 찍어봐야 아는거니
진짜 군생활 못하겠다면 공익이라도 보내야죠
전 면제감인데도 군대 26개월 했습니다
평발 우습네
저런것들때문에 진짜 건강상 이상있는 사람들 까지 끌려가서 개고생한다는게 문제죠
우리중대에서 행군하다 쓰러지는 병사가 있었는데 신부전이라나
그런것도 밝혀야하는건지 몰랐다고
저도 군장메고 행군하다 많이 낙오했죠 낙오할때마다 두들겨 맞고 갈굼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