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현상을 욕심으로 이해하려고 하니 결론도 어정쩡한거죠.
저런식으로 속에 담아두고 피해의식 키우다가 현재 우리네 어머니들이 만들어지는거라고 봐요.
내가 말한걸 상대방이 들어주지 않으면 화나는게 당연하고
화나면 대화를 해서 풀어야죠.
그래야 상대방도 이쪽의 기분이 어떤지 알고 사정이 어떤지도 압니다.
그냥 내가 참으면 가정도 평안하지 라는 식으로 속에담고 세월 보내봐요.
부부간에 골만 깊어지고 대화요령은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는거죠.
제발 어렵게 이야기하지 말고 싑게 쉽게 이야기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어려운 이야기도 감추지 않고 이야기 할수 있게되는거죠.
대화 단절되는 가정은 비극밖에 안남을거라고 봐요.
저분도 대화를 쉽게하라는 취지로 저런 말을 하는것 같은데
원인을 내안에서 찾으면 절대 이루어지기 힘들겁니다.
맞서면 파국입니다. 그러니까 화내고 대화해서 풀면되는게 아니라 그냥 끝을 내는겁니다. 유지하려면 둘중하나가 참는거고 아니면 끝내야죠. 아니면 불행해져요. 독립빨리하는애들보면 다 이유가 있어요. 보통 어머니는 참는 입장. 자식은 자기인생에 도움이 안되니 나가버림...반대의 경우는 어버지가 말없이 담배나 피며 참는경우고...
이건 소통부재의 원인을 다룬게 아니라 소통에 따른 고통을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화내는게 당연하다는 것의 본질의 내용을 다룬 것 입니다.
소통방식이나 소통의 부재로 인한 갈등해결은 당연하지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화가 나는 이유를 알아야 화를 잘 풀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소통에는 경청하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경청할수 있을 준비도 필요합니다.
들을사람이 들을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데 계속 말하면 잔소리 뿐이 안되것 것처럼요.
어린애들에게 충고랍시고 하지만 잘 듣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답답하죠.
하지만 돌아보면 저또한 어릴때는 듣지 않았습니다.
아니 들을 준비가 안되었죠.
하지만 이후에 들을 준비가 될때 해준 말들은 가슴 깊이 남아 있습니다.
모두 그런 경험은 다 있죠.
위에서 말한 내용중에 말로 입는 상처의 이유는 자신에게 있다고 하는데요.
그 말 그대로 입니다.
상대방이 칭찬을 하던 욕을 하던 받는쪽에선 받거나 거부할수 있는것이고
말을 하는쪽도 상대방이 말을 들을수도, 안들을수도 있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