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유머게시판
 
작성일 : 16-10-23 16:09
[유머] 망했어요... 이마의 부항자국 ㅠ_ㅠ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4,312  

8개월 아가를 키우고 있는 줌마징어에요~

어제 갑자기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파서 약을 먹었는데 차도가 없어서 
손가락도 지압해보고 목이랑 어깨도 마사지 해보고 난리 부르스를 쳤는데도 계속 너무 아프더라구요..

남편은 회식이 있다그러지 옆에는 아기가 졸리다고 막 울어대고, 머리는 너무 아프고..

진짜 파녹초가 되어있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실리콘 부항...
가끔씩 이렇게 머리 아플때 목근육 마사지를 해주면 금방 나아서 어깨근육 풀어줄 생각으로 집어들었는데..


요롷게 생긴놈입니다.. (펌)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ㅏ가 왠 ㅓ리어리ㅏㅁ라임ㅁㄴㅇㄹ
#$%ㅆㄲㅎㅇㄻ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생각없이 이마에 대고 눌렀는데 아프면서도 생각보다 시원하더라구요.
그래서 불끄고 애기 재우면서 이마에 하고, 심지어 관자놀이에도 - _-;; 아픈부분엔 다 한번씩 눌러봤는데....



애기 재우고 화장실들어가서 보니 깜짝!!! 


흐어어엉



밤 열두시에 내 몰골보고 깜놀했어양 ㅠㅠㅠㅠ
가뜩이나 출산 후에 상태가 메롱해졌는데 더 메롱해양 ㅠㅠㅠㅠㅠ
사진엔 잘 안보이는데 눈옆 양쪽 관자놀이에도 두 달덩어리가 두둥 ㅠㅠㅠㅠㅠ


제발 아침에 일어나면 흐릿해져있길 빌었는데...

안그럼 ㅠㅠㅠ



허엉... 똑같에.. 심지어 더 갈색이됨 ㅠ_ㅠㅠ_ㅠ-ㅠㅠㅜㄹ휴퓨ㅠ

머리에 뒤집어쓴건 술먹고 들어온 남편이 막 박장대소하면서 멍충아 하고 비웃길래 그냥 옆에 있던 애기 가제수건으로 가릴려고 ㅠㅠㅠㅠㅠㅠ
비루해 어어어어엉



외국에 살아서 사람들이 부항을 모르기때문에 누가 물어보면 부항으로 장난쳤다고 말도 못하고..ㅠㅠㅠ
모라 그래야 하누 ㅠ_ㅠ


아 망했어요 망했어요...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호요 16-10-23 16:20
   
훗날 15년 뒤에
아빠가 자식들에게 말하겠군요.

"엄마가 말이지..."
llllllllll 16-10-23 16:53
   
안해본것처럼...매일하면서...화장해서 충분히 가릴수 있잖아?
아무로레이 16-10-23 20:55
   
보름정도 지나면 사라집니다.
부항은 옷으로 가려지는 부위에 하는건데...
하늘나비야 16-10-23 21:28
   
앞머리로 가리시길 ㅎㅎㅎㅎㅎㅎ
운드르 16-10-24 01:02
   
모자 푹 눌러쓰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