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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3 17:01
[엽기] 지옥에 돌아온 처참한 댓가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9,156  

지옥에 돌아온 처참한 댓가.txt


지휘자 구자범. 독일에서 성공 후 한국으로 돌아옴. 광주 시립 교향악단 이끌다 평이 좋자 경기필에서 스카웃함. 



연습 강도 높아짐.


기존에 기술적으로 쉬운 가요, OST연주만 하다가 말러, 베토벤 교향곡 연주하니 클래식 팬들에게 인기 폭발 

경기필하모닉 유료 관객도 늘어남.






그런데 지휘자가 요구하는 연습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단원들의 불만 올라감. 레슨할 시간이 없다는 것. 

사실 시립교향악단은 공무원신분이므로 과외를 하는것 자체가 불법이지만, 퇴근 이후 악기 전공학생에게 레슨하는것은 오랜 관행으로 용납되었음. 시간당 10만원정도로 짭짤함) 


원로 단원들로부터 지휘자에 대한 원성이 점점 올라감. 


4월즈음부터 네이버에 구자범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구자범 변태, 구자범 성희롱등이 뜨기 시작함. 


고아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연주하는 도중 한 여성단원이 연주를 멈춰버리는 사건 발생. 


연주 후 구자범과 해당 단원과의 말다툼이 있었으나 해당 단원이 끝까지 사과 하지 않음 


구자범 더이상 못해먹겠다고 사표 제출 


사표 제출 후 몇몇 단원이 구지휘자가 술자리에서 성추행 헀다며 신고함. 구지휘자 음악인생 끝. 


모든 일이 끝난 후 해당 여성단원. 성추행 아니었다며 신고 취하ㅡㅡ^. 

몇몇 단원들이 탄원서 제출. "구자범 지휘자에 대한 이미지가 원로 단원들에게 너무 안좋아서 감히 옹호할 수가 없었다.." 


시간이 흐른 후 12월에 뉴스 뜸 "구자범 前단장+비속어' 포털 연관검색어 조작 단원 입건"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895947


구자범 지휘자 음악계 은퇴하고 시골로 내려가버림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도 성추문 때문에 이미지가 시망이라 받아주질 않는다고 함(지인 인터뷰) 


각종 음악계 인사들이 구자범에 대한 탄원서를 내지만(작곡가 류재준, 장원섭, 김상봉) 이미 잊혀진 일이 되고 신경쓰질 않음. 


현재 하는일은 영화제 자막관련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0455307



10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1명의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면 안된다.
라는 말이있는데 이건 그냥 영화속대사인듯

남자의경우 증거나죄가 없어도 무조건 성추행범으로 몰기쉬우니
원리원칙대로 하는사람 너무 정직한남자는 이런식으로 골로보내는것도 가능하다니 참 ㅋㅋ; 
한국사회의 고질적문제일지도.. 

원로단원들한테 찍히니 지휘자도 누명으로 쫒겨나는세상 ㅋㅋ 


--

지금은 자기 하던 일 하는거 같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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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러스 16-10-23 17:07
   
이렇게라도 진실을 알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인터넷이라도 없었으면 주변 지인만 알고 아무도 몰랐을 듯합니다.
여하튼 "헬조선"은 적절한 비유인것 같습니다.
라니안 16-10-23 17:12
   
이래서 무고죄에 관한 처벌 형량이 높아 져야 함.
이건 뭐 아님 말고 형식이니..
건달 16-10-23 17:14
   
우리나라 예술 계통이 좀 구리긴 함....
뭐 안 그런 곳 찾는게 더 힘들긴 하지만
로우니 16-10-23 17:14
   
무고죄 허위고발한년들은 성범죄로 전자발찌채우고 성범죄알림이와 우편으로 근처에 이러한 꽃뱀년이 살고있다고 알려야됨
     
오리발 16-10-23 17:25
   
옮은 의견입니다. 구속에 파면시키고 사회에서 매장 시켜야지요.
     
Realbot 16-10-23 17:45
   
살인무고죄면 살인죄와 동등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래? 아니면 말고~

이런 솜방망이처벌이니 감히 말도안되는 사건들이 일어나죠.
설리현 16-10-23 17:23
   
야근은 시키지 않았어야... 공공의 적이 되버려서 ㅉㅉㅉ
위성인 16-10-23 17:28
   
독일에서 성공후 독일에서 계속 잘하지 왜 한국에 ㅠㅠ
원ㄴㄴ 16-10-23 18:42
   
한민국이잖아요
한국인이 주인인 나라라잖아요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ㅋ
ultrakiki 16-10-23 18:57
   
무고죄만큼 악질이 없음

누명싀운 형량의 수배에 달하는 죄값을 치루게 만들어야됨.
대부분 저런 누명은 인생 망침....그 사람의 미래도 망침.
거룩 16-10-23 19:59
   
사람이 모이면 어디나 정치질을 하는듯..더럽다고 등 돌려야할지 싸워야할지도 애매하고 안타깝네요
하늘나비야 16-10-23 21:19
   
이 부분은 남자들 억울한 부분 많은거 인정 합니다 .. 제가 봐도 이상함
우왕 16-10-23 22:08
   
무고죄가 강화되어야 해
천주 16-10-23 22:24
   
잘난 사람들 외국으로 나가는것을 머라고 할게 못됨.....
우리나라에서 좋은 실력으로 후배 양성하고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자신보다 뛰어나면 밟아 뭉갤려고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차라리 젊은 시절 해외에서 더욱 실력을 갈고 닦고 하고 싶은거 다해보고 말년에 한국에 돌아와서
아무도 신경 안쓸때 좀 나눠줬으면...
운드르 16-10-24 00:31
   
좀 오래 된 얘기네요. 지금은 자막 관련 일 안합니다.
최근에는 간간이 지휘도 하는 모양입니다. 조만간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를 지휘할 예정이기도 하고요.
다만 지휘 무대에 완전 복귀하는 것은 요원해 보입니다. 워낙 상처를 많이 받아서...
뿡뿡이 16-10-24 11:43
   
허유...
greaf 16-10-24 13:54
   
한국 클래식 음악계 자체가 개신교, 그 중에서도 자체 성가대 팜을 보유한 대형교회 영향력이 절대적인지라 친 보수계 정권 성향이 아주 강한 동네입니다. 정명훈만 봐도 그 커넥션을 알 수 있지요. 광주 시향 시절에 518 관련 추모곡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휘 하셨는데 당연 클래식 음악계에서 금기를 건드린 이단아로 찍혔겠지요. 작금의 고난은 그 영향도 있을 겁니다.
할게없음 16-10-24 15:52
   
우리나라 예술 관련 일 하는 애들 전체가 다 저럼. 거짓말 아님. 여긴 개독보다 더 일반화해도 되는 곳임.
패드로 16-10-24 19:14
   
와 저런 개샊끼들이 공무원들이구나...
비오는새벽 16-10-24 22:12
   
진짜 나라꼴이 왜 이러냐? 걱정이네
에치고의용 16-10-25 11:19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