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결혼 적령기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려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저것과 연관된다고 생각함.(남자 기준임)
물론 여자 입장에선 시집살이나 육아 등등으로 결혼 기피가 있지만, 남자가 기피하려는 이유는 저거에요.
최근들어 여성들의 경제력이 높아지면서 가정 내에서 남편의 권위나 존경이 과거에 비해 확실히 낮아졌습니다.
이것까진 좋습니다. 여성들도 사회에 진출하며 남여평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니까요.
근데 문제는, 가정 내에서 낮아진 남성의 권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남성의 가장으로써의 의무나 책임은 여전히 높다는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권리나 혜택에는 그에 합당한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 라는 말을 옳다고 여깁니다.
저 말에 비추어 봤을때, 과거에 비해 가정내 남성의 권리나 혜택은 줄었는데 의무와 책임은 여전히 높다는데 문제가 있지요. 과거 가부장제 사회에서 아버지의 권위가 절대적이었다는 건 뭐 당연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에 따른 무거운 의무와 책임이 있었지요. 쉽게말해 가정내에 큰 위기가 찾아왔을때 가장 먼저,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는게 바로 아버지였죠.
물론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가 경제적인 문제부터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런 요인도 (남성의 입장에서 볼때) 결혼기피의 한 요인이 된다고 생각함.
직장생활 안해보고 바로 결혼한 여자인가보네
남자도 놀고 싶고 쉬고 싶고 가족이랑 지내고 싶지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 쳐박혀 일하고
상사 비위맞주고 있는게 좋겟냐
우리나라처럼 수직적인 상명하복 조직문화에서 살아남을려면 어쩔수 없는거지
뭐 불합리한 부분이 많지만 어쩌겟슴
혼자라면 때려치고 수입이 줄더라도 좀 더 여유 있는 곳으로 가면되지만
가장이되면 그러기도 어려울 수 밖에...
남자가 돈 못벌어오면 또 바가지 긁을거면서ㅋㅋㅋ 남자가 가족을 안 챙기는게 아니라 못 챙기는거라는 생각을 못하나 저 아줌씨는 저 나이 되도록? 나이를 허투로 드신듯.. 어느 남자가 미쳤다고 밤 늦게까지 일하고 싶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싶겠음? 그걸 측은히 여기진 않을망정 경주마로 비유하다니...ㅉㅉ 개념 진짜 없네.
그딴말 하기전에 남자의 등에 짊어진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눈꼽만큼이라도 하긴 했는지 궁금하네. 남편 늦게까지 일할때 자식들이랑 깔깔호호 티비 보다가 남편 밤늦게 들어오면 잔소리나 했겠지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