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일때문에 광주에 갔었는데 정치에 크게 관심없던 제가 신선한 충격을 받은일이 있었지요 차를타고 광주운동 관련 동상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숙연한 분위기에 깜짝 놀랐네요 분위기 깨고 싶어 반은 농담조로 말한마디 했다가 정색하는 얼굴을 보고 말았습니다
여자분이셨는데 그분에게 여느 여자와 다를바없이 크게 정치에 관심 없는 분이였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걸 침묵의 항의로 얻어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녁에 제 무례의 사과와 함께 존중하겠다는 자릴 마련 하고자 동상 있는지역 근처에 식사자릴 마련 했다가 뜻하지 않던 강의도 듣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선 많이 알고 모르고 남녀노소 구분지을꺼 없이 진정 민주화를 말하는 곳이라는걸 호되게 알게 되었네요
아마 제가 이렇게 변하게 된 기반이 이때의 경험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